타이거 우즈, 2024시즌 씁쓸한 마무리…5년 만에 메이저 대회 모두 출전했지만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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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24년 골프 시즌을 아쉬움 속에 마무리했다.
우즈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에서 컷 탈락하며 최악의 결과를 기록했다.
올해 우즈는 4개의 메이저 대회에 모두 출전했지만, 컷 탈락 3차례와 최하위 1차례라는 결과로 시즌을 마감했다.
우즈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모든 메이저 대회에 출전했지만, 매번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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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2라운드 중간 합계 14오버파 156타를 적어내 컷 통과 기준(6오버파)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 스코어는 2015년 US오픈 이후 9년 만에 나온 최악의 성적이다.
이러한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일부에서는 우즈의 은퇴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우즈는 이날 대회를 마친 후 은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오늘 경기는 좋지 않았다. 하루 종일 분투했다"며 "버디를 잡을 만큼 잘 치지 못했고 결국 많은 보기를 기록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우즈는 "내년엔 올해보다 더 나아지길 바란다"며 "더 건강한 몸 상태로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12월에 열리는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까지는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며, 그동안 몸 상태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사진 = AFP, UPI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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