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발 사이버정전 완전 회복에 며칠 걸릴듯…항공화물이 큰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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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윈도사용자에게 발생한 글로벌 IT 장애로 전 세계의 항공사, 병원, 기차 네트워크, TV 방송국 등 주요 사업체와 서비스가 중단됐다.
CNBC에 따르면 국제 항공편은 대규모 지연 또는 운항 중단을 겪었으며, 글로벌 항공 화물 시스템은 복구하는 데 며칠 또는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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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4천편 항공운항 차질
일부 국가에서 카드 결제 불가능
특히 상당수 국가에서 항공편이 운항을 중단했으며, 직원들은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었고, 몇몇 고객은 매장에서 카드 결제를 할 수 없었다. 몇 시간 내에 해결한 곳도 있으나, 많은 기업이 여전히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인한 이번 IT 장애는 수많은 글로벌 기업과 서비스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용자가 특히 타격을 받았다.
CNBC에 따르면 국제 항공편은 대규모 지연 또는 운항 중단을 겪었으며, 글로벌 항공 화물 시스템은 복구하는 데 며칠 또는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일부 주요 항구 및 철도 네트워크는 일시적인 혼란을 겪었으나 정상 운영으로 돌아왔다.
피트 부티지지(Pete Buttigieg) 미국 교통부 장관은 “이번 장애가 해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영향이 계속될 수 있다” 고 말했다. 글로벌 교통망은 한 시스템이 먹통이 되면 순차 영향을 준다.
미국 내 주요 철도 네트워크인 유니언 퍼시픽(Union Pacific)은 완전히 정상화되었으며, 대부분의 고객 화물이 정상적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로테르담 항만은 일부 회사가 영향을 받았으나 주요 항만 운영은 계속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페덱스와 UPS는 시스템 장애로 인해 잠재적인 지연이 있을 수 있지만, 운송 및 배송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최고경영책임자(CEO) 조지 커츠(George Kurtz)는 “윈도우 호스트에 대한 단일 콘텐츠 업데이트에서 결함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보안 사고나 사이버 공격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커츠는 또한 “문제를 파악하고 격리했으며, 해결책을 배포했다”고 말했다.
이번 장애로 인해 아마존, 테슬라, 스타벅스 등 여러 글로벌 기업들이 타격을 입었으며, 일부는 운영을 중단하거나 지연했다. 테슬라는 몇몇 제조 시설에서 생산을 일시 중단했으며, 아마존은 창고 작업이 지연됐다. 한국에서도 게임사와 항공사가 타격을 입었다.
영국의 국민건강서비스(NHS)는 의사 예약 및 환자 기록 시스템이 영향을 받았으며, 대부분의 병원에서 수작업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IT 장애는 많은 항공편을 지연시키고 취소시켰으며, 전 세계적으로 40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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