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 입고 그라운드 달린 관중 "우산 주우려고"…감독도 '황당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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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구장에서 술에 취한 관객이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소동이 발생했습니다.
경기는 잠시 중단됐지만 감독과 선수 등은 황당한 해프닝에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LG가 앞서가던 5회말 2사 후 오지환이 타석에 서는 순간 심판이 경기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약 1분간 경기가 중단됐고, 경기를 중계하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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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1분간 중단…“경찰 인계 예정”
서울 잠실구장에서 술에 취한 관객이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소동이 발생했습니다. 경기는 잠시 중단됐지만 감독과 선수 등은 황당한 해프닝에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어제(19일) 2024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간 9차전이 열린 잠실구장. LG가 앞서가던 5회말 2사 후 오지환이 타석에 서는 순간 심판이 경기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우측 외야에서 양복 차림의 한 남성이 등장해 그라운드를 달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 남성은 두 팔을 하늘을 향해 벌린 채 우산을 쓰고 빠른 속도로 질주했고, 외야를 가로질러 내야까지 달렸습니다.
남성의 돌발행동은 안전요원에게 붙잡히며 끝났습니다. 그는 현장을 떠나며 선수단이 있는 더그아웃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약 1분간 경기가 중단됐고, 경기를 중계하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중계화면에는 이 광경을 지켜보던 염경엽 LG 감독의 모습이 포착됐는데 황당한 듯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당시 남성은 음주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 관계자는 “해당 관중은 우산을 떨어트려서 이를 줍기 위해 외야에서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인계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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