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정상화…'MS발 대란' 국내 항공사 시스템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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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탑승권 발권에 차질을 빚었던 항공사들이 시스템 복구를 완료했다.
20일 김해국제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제주항공, 이스타항공을 비롯한 국내 LCC 항공사와 외항사의 발권·예약 시스템이 복구돼 정상 운영되고 있다.
또 홍콩엑스프레스, 타이거에어 등 외항사도 이날 오전 예정된 항공편 출발 시간 전 복구를 마무리해 김해공항은 국내·외선 모두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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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탑승권 발권에 차질을 빚었던 항공사들이 시스템 복구를 완료했다.
20일 김해국제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제주항공, 이스타항공을 비롯한 국내 LCC 항공사와 외항사의 발권·예약 시스템이 복구돼 정상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태로 김해국제공항에서는 전날 오후 2시 40분 출발 예정이었던 제주행 제주항공 7C511편을 시작으로, 총 13편의 항공기 운항이 평균 1시~1시간 30분 지연됐다. 결항편은 없었다.
앞서 가장 먼저 시스템 복구를 완료한 제주항공은 전날 오후 9시부터 지연 항공편 없이 정상 운항되고 있다. 또 홍콩엑스프레스, 타이거에어 등 외항사도 이날 오전 예정된 항공편 출발 시간 전 복구를 마무리해 김해공항은 국내·외선 모두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김해공항 관계자는 "전날 밤부터 새벽 사이 장애가 발생했던 일부 항공사의 발권 시스템이 속속 재개됐다"며 "휴가철을 맞아 현장 혼선을 우려했으나 이번 주말 공항을 찾은 고객들은 불편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오후 마이크로소프트(MS)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업무용 PC를 중심으로 작동 불능이 되는 '블루스크린' 현상이 전세계적으로 발생했다. 원인은 미국 사이버 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센서 업데이트가 MS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 OS와 충돌하면서 벌어진 문제로 파악됐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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