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가 내 노래 표절' 영국 밴드, 검증 나선다···"음악학자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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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의 '버블 검'(Bubble Gum)이 자신의 노래를 표절했다고 주장 중인 영국 밴드가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음악학자(musicologist)를 고용했다.
1980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혼성 재즈 펑크 밴드 샤카탁은 뉴진스의 버블 검이 자신의 노래 '이지어 새드 댄 던'(Easier Said Than Done)을 표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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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의 ‘버블 검’(Bubble Gum)이 자신의 노래를 표절했다고 주장 중인 영국 밴드가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음악학자(musicologist)를 고용했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영국 밴드 샤카탁(Shakatak)은 전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의 퍼블리싱 회사인 '와이즈 뮤직 그룹'(Wise Music Group)이 이 사건을 다루고 있다"며 "문제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음악학자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1980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혼성 재즈 펑크 밴드 샤카탁은 뉴진스의 버블 검이 자신의 노래 '이지어 새드 댄 던'(Easier Said Than Done)을 표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이 내세우는 근거는 동일한 리듬과 음, 템포의 유사성 등이다.
앞서 와이즈 뮤직 그룹은 지난달 어도어, 하이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에 "'버블 검'이 '이지어 새드 댄 던'을 무단으로 사용해 저작권을 위반하고 있다"는 취지의 문서를 전달했다.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버블 검은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 사용하지 않았다”며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샤카탁의 음악 전문가 고용은 어도어의 '리포트 제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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