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발 IT 대란' 국내 LCC 복구…"인천 외항사 14편 출발 지연될 수도"

이정혁 기자 2024. 7. 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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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S(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장애로 국내 공항에서 항공기 탑승권 발권 등에 차질을 빚었던 국내외 항공사들이 시스템 복구를 시작했다.

20일 인천공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된 탑승권 발권 오류가 12시간 만인 이날 오전 5시30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스쿠르항공, 세부퍼시픽의 체크인 시스템 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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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MS 클라우드 오류'가 발생해 일부 항공사들의 발권·예약 시스템이 마비된 19일 인천국제공항 출발층 제주항공 발권카운터가 발권을 기다리는 승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2024.7.19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미국 MS(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장애로 국내 공항에서 항공기 탑승권 발권 등에 차질을 빚었던 국내외 항공사들이 시스템 복구를 시작했다.

20일 인천공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된 탑승권 발권 오류가 12시간 만인 이날 오전 5시30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스쿠르항공, 세부퍼시픽의 체크인 시스템 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8개 외국 항공사 14편이 출발시간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다만 현재까지 결항 관련 통보는 없는 상태다.

이번 사고는 전날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보안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MS 윈도10 OS(운영체제)와 충돌하면서 각국의 공항과 병원, 통신, 미디어 등에서의 서비스가 마비됐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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