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권력 서열 1위’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80세로 별세
최수연 2024. 7. 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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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이 현지시각 19일 향년 80세로 별세했습니다. 고령인 쫑 서기장은 최근 몇 달간 최고급 회의에 몇 차례 불참해, 이로 인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습니다.
베트남 공산당은 성명을 내고, 쫑 서기장이 이날 오후 오후 1시 38분 108중앙군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인은 노환과 심각한 질환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질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1944년에 하노이에서 태어난 쫑 서기장은 지난 2021년 제13차 전당대회에서 3연임에 성공해, 베트남전 종전 이후 최장수 서기장으로 재임해 왔습니다. 이후 2002년 국회에 합류한 쫑 서기장은 2011년 제11차 전당대회에서 서기장에 선출됐다. 2015년에는 베트남 서기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베트남 공산당은 쫑 서기관의 당내 권력 서열 2위인 또럼 국가주석이 직무를 대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최수연 기자 news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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