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황희찬 인종차별 구단' 코모, 파브레가스 선임 이어 모레노까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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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가 알베르토 모레노를 영입하면서 스쿼드 강화에 나섰다.
코모는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레노와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특정 조건이 활성화가 되면 한 시즌 더 연장이 된다"고 공식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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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코모가 알베르토 모레노를 영입하면서 스쿼드 강화에 나섰다.
코모는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레노와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특정 조건이 활성화가 되면 한 시즌 더 연장이 된다"고 공식발표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은 "모레노는 빠르고 민첩하다. 기술적으로 능력이 있고 유럽 최고 대회에서 뛴 경험이 있다. 유용하게 활용이 될 것이며 입단하게 기쁘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코모는 21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에 올라왔다. 코모는 이탈리아 하부리그를 전전하던 클럽인데 첼시의 전설적인 주장인 데니스 와이즈가 2019년부터 회장직을 맡으면서 눈길을 끌었다. 와이즈 회장 아래 코모는 4부리그인 이탈리아 세리에D에서 세리에B로 승격했다. 이탈리아 세리에B 최종전에서 코렌자와 1-1로 비겼다. 베네치아가 스페치아에 패하면서 코모는 2위를 확정해 다음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하게 됐다.
파브레가스 감독을 선임한 코모는 백전노장 골키퍼 페페 레이나를 데려오는 등 경험을 더하고 있다. 모레노도 합류했다. 세비야 유스 출신 모레노는 1군에 올라와 활약을 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경험했다. 2014년 리버풀로 이적해 활약을 했는데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앤드류 로버트슨이 백업이 되면서 좀처럼 출전을 하지 못했다. 리버풀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하며 트로피를 추가하기도 했다. 기회를 찾아 비야레알로 갔다. 비야레알에서 주전 레프트백으로 뛰면서 또 UEL 우승을 경험했다. 비야레알과 동행을 지난 시즌까지 한 모레노는 새 팀을 찾았고 코모에 왔다. 파브레가스 감독과 함께 하며 스페인 커넥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모레노는 "내 경력에 새로움을 더할 수 있어서 좋다. 새로운 리그에 도착했고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언어를 배워야 한다. 파브레가스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고 코모가 얼마나 날 원하는지 알게 했다. 느낌은 매우 좋았다. 세리에A는 세계 최고 리그다. 훌륭한 선수들과 역사를 가진 팀들이 많다.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코모는 황희찬 인종차별로 논란 중심에 있다. 울버햄튼과 경기 도중 황희찬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성명서를 발표했는데 충격적이었다. "우리 클럽은 모든 인종차별을 강력히 규탄하고 용납하지 않는다. 문제가 된 수비수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이야기를 했다. 그는 동료 수비수에게 '황희찬을 무시해라, 황희찬은 자신을 재키 찬(성룡)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길게 이야기를 나눈 결과, 울버햄튼 선수들이 '차니'라고 부른 것과 관련해 말을 했다. 우리 코모 선수는 의도적으로 황희찬을 폄하하려고 하지 않았다. 울버햄튼 선수들이 과장된 반응을 해 상황이 지나치게 과장된 것에 대해 실망했다"고 했다. 인종차별 발언이지만 장난이고 가볍게 여기는 문제적 행태가 코모에서도 나온 것이다. 코모의 미개한 해명은 모두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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