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을 따니 삼겹살이"…개성 살린 식품들 인기
[앵커]
요즘은 남들과 다르게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는 것이 대세죠.
이런 이유 때문인지 특별한 제품을 구매하는 가치에 더해 먹는 재미까지 살린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예상을 뒤엎는 제품들을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음료수가 담겨 있을 것 같은 캔을 뜯자 등장한 건 바로 '삼겹살'.
한입에 먹기 좋은 두께로 잘려 있어 가위 없어도 바로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기존의 포장 틀을 벗어난 패키지가 주목받으면서 출시 10일 만에 전 물량이 품절됐고, 이후 캠핑족과 1인 가구 수요가 몰리면서 생산량을 2배 늘렸습니다.
최근에는 국내 이커머스와 편의점에까지 진출했습니다.
<정병탁 / 도드람푸드 영업기획팀장> "(캠핑장에서) 용기가 파손이 되고 그러니까 어느 날 카페에서 커피에 담아주는 병을 보고서 여기다가 삼겹살을 넣으면 어떨까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이스박스의 공간을 활용하기가 좋고요…."
김이 없이 속이 훤히 보이는 삼각 김밥도 등장했습니다.
재료가 투명하게 보이는 포장 덕분에 푸짐한 속 재료가 고객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박세현 / GS리테일 프레쉬푸드팀 MD> "기존 삼각 김밥에서 이미지 예시를 보고 상품 구매를 결정하신다는 고객 분들이 많다는 걸 확인하고…실제 토핑을 보고 구매하실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해서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스틱형 패키지에 농축된 과일주를 담아 포장 부피를 줄인 하이볼부터 스테인리스 용기에 담긴 8인분 분량의 초대형 냉면까지 재미와 흥미를 더한 독특한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습니다.
개성은 살리면서 편리함까지 갖춘 이색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영상취재기자 : 박태범·이정우]
#이색포장 #캔돈 #GS25 #삼각김밥 #하이볼 #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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