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왕정훈, 공동 18위···매킬로이·우즈는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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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23)와 왕정훈(29)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총상금 1700만 달러)에서 공동 18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김민규와 왕정훈은 20일(한국 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2오버파 144타를 적었다.
반면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김주형은 11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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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오버···단독 선두 라우리와 9타차
안병훈 38위, 김시우·송영한 54위
김민규(23)와 왕정훈(29)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총상금 1700만 달러)에서 공동 18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김민규와 왕정훈은 20일(한국 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2오버파 144타를 적었다. 단독 선두에 나선 2019년 대회 우승자 셰인 라우리(아일랜드·7언더파)와는 9타 차다. 이날 강한 바람이 불면서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10명에 불과했다.
한국오픈 우승으로 디 오픈 출전권을 따낸 김민규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1타를 쳤다. 2번 홀(파4)과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그는 12번 홀(파4)에서 보기, 14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남은 3개 홀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솎아내며 이븐파로 경기를 마쳤다.
아시안투어 말레이시아오픈 준우승으로 출전하게 된 왕정훈은 버디 1개, 보기 2개로 한 타를 잃었으나 전날보다 순위를 14계단 끌어올렸다. 5번 홀(파3)과 9번 홀(파4)에서 타수를 잃었지만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다.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11오버파)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14오버파)는 컷 탈락했다. 이 밖에도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윈덤 클라크(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 톱 랭커들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안병훈이 공동 38위(4오버파), 김시우와 송영한이 공동 54위(5오버파)에 자리했다. 1오버파 72타를 친 임성재는 컷 통과 기준(6오버파)에 턱걸이했다. 반면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김주형은 11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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