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살충제 사건’ 추가 피해자도 살충제 성분 검출…피해자 5명으로

오남석 기자 2024. 7. 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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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에서 발생한 '초복날 살충제 사건' 추가 피해자에게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이로써 살충제 피해자는 5명으로 늘었다.

경북경찰청은 19일 봉화 초복날 살충제 사건 피해자 4명과 유사 증세를 보여 전날 병원에 이송된 A(85·여)씨의 위 세척액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도 앞선 4명의 피해자들과 마찬가지로 경로당에서 커피를 마셨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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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감식반이 지난 17일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경로당을 찾아 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봉화군에서 발생한 ‘초복날 살충제 사건’ 추가 피해자에게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이로써 살충제 피해자는 5명으로 늘었다.

경북경찰청은 19일 봉화 초복날 살충제 사건 피해자 4명과 유사 증세를 보여 전날 병원에 이송된 A(85·여)씨의 위 세척액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앞선 피해자 4명의 위 세척액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에토펜프록스, 터부포스 등 유기인제가 나왔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들과 같은 식당에서 식사하고 경로당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도 앞선 4명의 피해자들과 마찬가지로 경로당에서 커피를 마셨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경로당 내에 있던 커피, 물 등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감정 결과를 받아서 분석 중"이라며 "A씨가 커피를 마셨는지 여부는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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