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으로 따라와" 라이언 레이놀즈·휴잭맨 '숏박스'까지 등판
조연경 기자 2024. 7. 20. 08:58
콘텐트 화수분이다. 시간을 얼만큼 나노 단위로 쪼개 활용한 것인지 혀를 내두르게 만들 정도다.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개봉 프로모션 차 단 2박 3일 간 한국을 방문했던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의 홍보 콘텐트가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298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스케치코미디 채널 '숏박스'에 깜짝 출연해 '왜 여기서 나와?'를 현실화 시켰다.
영상에서 기자로 분해 '데드풀과 울버린' 간담회에 참석한 김원훈과 조진세는 특유의 리얼리티를 살린 연기로 초반부터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각각 '데드풀과 울버린의 팬'이라고 밝힌 이들은 둘 중 누가 더 센 캐릭터인지 이야기하며 티격태격했고 이 과정에서 누군가 나타나 이들을 제지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데드풀 역의 라이언 레이놀즈와 울버린 역의 휴 잭맨이었다. 두 사람은 김원훈과 조진세를 향해 “너가 직접 확인해 볼래?”, “옥상으로 따라와”라고 말하며 단 한 줄의 대사로 몰입감 넘치는 분위기를 완성해 보는 이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영상 댓글에는 '설마 설마 했는데 진짜 나올 줄이야' '아직도 한국에 있는 거 아니야?' ''숏박스' 폼 미쳤다. 글로벌 가자' '각자 왔을 때도 요상한 홍보 다 하고 가더니 뭉쳐 놓으니까 아예 고삐 풀렸네' '영화 볼게요. 본다구요. 몇 만까지 맞춰 드려요' 등 즐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두 배우의 몸을 아끼지 않은 홍보에 '데드풀과 울버린'은 개봉을 5일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한 상황. 한국 팬들의 애정과 사랑을 흥행으로 다시금 확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오는 24일 국내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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