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왕정훈, 메이저 골프대회 디오픈 2R 공동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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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와 왕정훈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총상금 17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8위에 올랐다.
김민규와 왕정훈은 20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펼쳐진 대회 둘째 날 중간 합계 2오버파 144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로열 리버풀에서 치러진 디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김주형은 11오버파 153타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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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38위·김시우 54위…김주형·고군택 컷 탈락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김민규와 왕정훈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총상금 17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8위에 올랐다.
김민규와 왕정훈은 20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펼쳐진 대회 둘째 날 중간 합계 2오버파 144타를 기록했다.
김민규는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해 이븐파 71타를 쳤다.
왕정훈은 버디 1개, 보기 2개로 한 타를 잃었다.
이로써 둘은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7위 그룹과는 3타 차다.
한국오픈 우승으로 출전권을 얻은 김민규는 2년 전 이 대회에서 컷 탈락했으나, 이번엔 상위권으로 3라운드에 나서게 됐다.
아시안투어 말레이시아오픈 준우승으로 출전권을 따낸 왕정훈은 첫날보다 순위를 14계단 끌어올렸다.
안병훈은 공동 38위(4오버파 146타), 김시우와 송영한은 공동 54위(5오버파 147타)에 자리했다.
이날 1오버파 72타를 친 임성재는 컷 통과 기준(6오버파)에 겨우 턱걸이했다.
지난해 로열 리버풀에서 치러진 디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김주형은 11오버파 153타로 컷 탈락했다. 고군택(18오버파)도 컷 통과에 실패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이날에만 6타를 잃으며 14오버파 156타로 일찍 짐을 쌌다.
올해 마스터스에서 60위에 그쳤던 우즈는 PGA 챔피언십, US오픈에 이어 디오픈까지 3차례 연속 메이저대회 컷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11오버파로 대회를 마감했다.
7언더파 135타 대회 단독 선두에는 2019년 디오픈 우승자인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올랐다. 그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공동 2위(5언더파 137타) 저스틴 로즈, 대니얼 브라운(이상 잉글랜드)과는 2타 차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공동 4위(2언더파 140타), 잰더 쇼플리는 공동 7위(1언더파 141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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