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후보는 무슨…로드리도 엔소와 다르지 않았다 "지브롤터는 스페인" 실언 논란에 출전 정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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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 2024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까지.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9일(현지시간) "스페인 국가대표팀 선수단은 유로 우승 후 스페인 마드리드 시벨레스 광장에 모여 이를 자축했다"며 "일부 선수는 '지브롤터는 스페인'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기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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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코파 아메리카 2024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까지. 선수들의 입이 문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9일(현지시간) "스페인 국가대표팀 선수단은 유로 우승 후 스페인 마드리드 시벨레스 광장에 모여 이를 자축했다"며 "일부 선수는 '지브롤터는 스페인'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기뻐했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이에 지브롤터축구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UEFA에 공식 항의서한을 제출했다. 조사관이 임명됐으며, 로드리(27·맨체스터 시티)와 알바로 모라타(31·AC 밀란)의 징계 가능성을 놓고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EFA는 선수의 정치적 문제 언급에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일례로 이번 유로에서 튀르키예 소속 메리흐 데미랄(알 아흘리)이 자국 극우 운동 단체 '회색늑대'의 경례 제스처를 취해 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로드리, 모라타 역시 징계를 피해 가지는 못할 전망이다. 매체에 따르면 징계는 A매치에 한해서만 효력을 띠며, 현재로서는 9월 열리는 UEFA 네이션스리그 결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지브롤터는 스페인 남단에 위치한 영국의 속령이다. 1704년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에 참여한 영국군이 지브롤터를 점령하고, 1713년 위트레흐트 조약에 의해 스페인이 영구적으로 양도하면서 300년 넘는 시간 동안 영국의 통치를 받아왔다.
지중해와 대서양의 길목에 위치한 만큼 지정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며, 이에 스페인은 계속해서 지역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로드리와 모라타가 내뱉은 구호는 논란의 소지가 다분한 게 사실이다.
특히 로드리를 향한 대중의 시선이 따가운 모양새다. 매체에 의하면 로드리는 축하 행사 도중 "너는 잉글랜드에서 뛰잖아"라는 모라타의 질문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대답해 영국 국민의 분노를 키웠다.
사진=트리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지브롤터축구협회
- 로드리·모라타, 유로 2024 우승 후 정치적 구호로 출전 정지 징계 위기
- "지브롤터는 스페인" 실언…지브롤터 FA 공식 항의서한 보내기도
- 1713년 위트레흐트 조약 이후 줄곧 영국 통치 받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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