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수산식품, '중동 물류허브' 두바이 식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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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물류 허브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전남 남도농수산식품 상설매장이 들어선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중동 최대 한인마켓인 두바이 천사고메(1004Gourmet)에 최근 남도 농수산식품 상설매장이 문을 열었다.
이번 전남 두바이 상설매장 개장으로 중동의 까다로운 제품 성분 기준에 맞춘 남도 제품을 선보이게 돼 활발한 수출 확대가 기대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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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쌀·배즙·마른멸치 등 21개 품목 판매 시작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중동의 물류 허브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전남 남도농수산식품 상설매장이 들어선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중동 최대 한인마켓인 두바이 천사고메(1004Gourmet)에 최근 남도 농수산식품 상설매장이 문을 열었다.
남도의 친환경 브랜드쌀을 비롯해 K-푸드 열풍의 주역인 김, 배즙음료, 마른멸치 등모두 21개 품목이 판매에 들어갔다.
천사고메는 두바이에 3개 지점, 아부다비에 1개 지점을 갖춘 중동 최대 한인마켓으로, 천사고메 두바이점 개장은 중동 최초로 이뤄진 상설매장이다.
또 아랍에미리트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아마존UAE와 배달 플랫폼 인스타샵, 탈라밧 등에도 제품이 등록돼 판매되기 시작했다.
그동안 중동 문턱을 두드렸던 농수산식품은 많았지만 할랄 푸드(이슬람 허용 식품) 통관 장벽을 넘지 못해 안정적 시장 진입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전남 두바이 상설매장 개장으로 중동의 까다로운 제품 성분 기준에 맞춘 남도 제품을 선보이게 돼 활발한 수출 확대가 기대되게 됐다.
전용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두바이 소장은 "전남의 다양한 농수산물이 중동의 물류허브인 두바이에 소개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전남 제품이 중동을 넘어 아프리카까지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철 천사고메 회장은 "전남산 제품들이 중동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할랄 인증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전남의 농수산식품이 중동의 단골 메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속적인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6일 말레이시아 페타링자야에도 전남 상설판매장을 개장해 총 13개국 32개 상설판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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