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오패스 아닌가"… 또 한동훈 저격한 홍준표

이영균 2024. 7. 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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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나경원 국민의힘 대표 후보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부탁'을 공개하면서 논란에 휩싸인 한동훈 후보를 맹비난했다.

홍 시장은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정농단 실무팀장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에 화양연화 구가하면서 온갖 사냥개 노릇 다해놓고 이제와서 윤대통령을 끌어들이는 몰염치에게 어찌 이 정권의 당 대표를 맡길 수 있겠느냐"고 거듭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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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귀신 작태로 어찌 여당 대표 되겠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나경원 국민의힘 대표 후보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부탁'을 공개하면서 논란에 휩싸인 한동훈 후보를 맹비난했다.

홍 시장은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정농단 실무팀장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에 화양연화 구가하면서 온갖 사냥개 노릇 다해놓고 이제와서 윤대통령을 끌어들이는 몰염치에게 어찌 이 정권의 당 대표를 맡길 수 있겠느냐"고 거듭 비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왼쪽),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연합뉴스
또 "나 홀로 살기 위해 물귀신처럼 누구라도 물고 들어가는 그 작태로 어찌 집권 여당 대표가 되겠느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백보 양보해서 (대표가)되어본들 나 홀로 대표가 될 것이고 몇몇 상시(常侍)들만 거느린 최악의 당 대표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홍 시장은 이날 또 다른 글에서는 한 후보를 겨냥해 "법무부 장관하면서 유튜버들에게 지지 방송을 부탁하고 댓글부대 동원해 드루킹처럼 여론 조작 부탁하고, 이거 소시오패스 아니냐"고도 했다.

그는 "내가 연일 한동훈에 대해 지적하고 있는 것은 모두 팩트에 기반한 것이고, 그가 문정권 초기 화양연화 시절에 우리에게 자행했던 정치검사의 공작수사 작폐에 비하면 그 강도가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홍준표 페이스북.
이어 "나는 그런 아류의 사람이 화양연화 시절을 다 보내고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중국 악극처럼 변검해  또 다시 화양연화 시절을 맞이 할려는 것은 용납 할수가 없다"며 "이것은 당대표 선거와 상관없이 끝까지 응징돼야 정치적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보여줄수 있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특검에서 똑같이 조사 당해 봐라. 그래야 그때 조사 받다가 자진(自盡)한 5명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가 될거다"고 주장했다.

대구=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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