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3관왕 영예, 박인제 감독 “슬픔 잊게 한 보람”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4. 7. 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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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제 감독이 밝힌 수상소감이 감동을 주고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작품들이 고루 빛을 발하며 축제의 장을 이뤘다.

박인제 감독은 "무빙은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있는 작품이었지만, 시청자들이 슬픔을 잊을 수 있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동엽은 "SNL은 제 아이덴티티와도 같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유쾌한 스트레스를 받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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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제 감독이 밝힌 수상소감이 감동을 주고있다.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지난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작품들이 고루 빛을 발하며 축제의 장을 이뤘다. 특히 ‘무빙’이 대상을 포함해 남녀 신인상까지 총 3관왕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무빙’은 작년 8월 공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며,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큰 영예를 안았다. 박인제 감독은 “무빙은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있는 작품이었지만, 시청자들이 슬픔을 잊을 수 있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작자 강풀 작가도 짧지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류승룡과 한효주는 각각 “이 시대의 엄마, 아빠들 모두 힘내시길”과 “따뜻하고 정의로운 이야기가 많은 사랑을 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며 현장을 웃음과 감동으로 물들였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이재규 감독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절반이 마음의 병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며 작품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능 부문에서는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가 최우수작품상을 받았고, 권성민 PD는 “위험한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녀 주연상은 각각 임시완과 박보영에게 돌아갔다. 임시완은 “소년시대가 스스로 가치관을 정립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으며, 박보영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공감과 위로를 주고 싶어서 했던 작품”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남녀 예능인상은 ‘SNL 코리아 시즌5’의 신동엽과 ‘여고추리반3’의 장도연이 수상했다. 신동엽은 “SNL은 제 아이덴티티와도 같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유쾌한 스트레스를 받고 싶다고 전했다. 장도연은 “어떤 프로그램이든 허투루 하지 않는 우아한 광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녀 신인상은 ‘무빙’의 이정하와 고윤정에게 돌아갔다. 이정하는 “희수야 잡아줘” 대사를 선보이며 감동을 더했고, 고윤정은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청룡시리즈어워즈는 다양한 작품과 배우들이 고루 수상하며 한국 콘텐츠의 다양성과 깊이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각 수상자들의 진심 어린 소감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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