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카탁, 뉴진스 ‘버블검’ 표절 입증 나선다 “음악학자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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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밴드 샤카탁(Shakatak)이 뉴진스 '버블검' 표절 입증에 나선다.
일각에서는 샘플링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으나 샤카탁이 최근 국내 법무법인을 선임해 어도어에 "'버블 검' 사용을 중단하고 손해배상하라"며 내용증명을 보내며 표절 의혹이 거세졌다.
어도어의 회신에 샤카탁이 음악학자를 고용, 보다 구체적으로 표절 입증에 나서겠다는 답을 내놔 '버블 검' 표절 의혹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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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영국 밴드 샤카탁(Shakatak)이 뉴진스 '버블검' 표절 입증에 나선다.
샤카탁은 7월 19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에 있는 모든 팬과 친구들에게 최근 ‘이지어 새드 댄 던’(Easier Said Than Done)’ 사용에 대한 모든 의견에 감사드린다"고 글을 남겼다.
이들은 "퍼블리싱 회사인 와이즈 뮤직 그룹이 이 사건을 다루고 있다"며 "음악학자를 고용해 이 문제를 더 자세히 조사했다. 계속 내용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뮤직비디오로 첫 공개된 뉴진스 '버블 검'은 1982년 발매된 영국 밴드 샤카탁 'Easier Said Than Done'(이지어 새드 댄 돈) 주요 멜로디와 흡사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일각에서는 샘플링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으나 샤카탁이 최근 국내 법무법인을 선임해 어도어에 "'버블 검' 사용을 중단하고 손해배상하라"며 내용증명을 보내며 표절 의혹이 거세졌다.
샤카탁 측은 '작곡상 동일한 리듬과 음을 포함하고 독특한 멜로디 후크가 같다, 전자 기타와 베이스 사용 등이 유사하다, 리듬이 실질적으로 동일하게 진행된다는 것은 두 곡을 비교해보면 증명된다, 매우 유사한 화성을 선택했다' 등을 무단 사용 근거로 들었다.
이에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측은 뉴스엔에 "6월 17일 샤카탁 측에서 보낸 내용 증명에 대해 버블검 작가 퍼블리셔의 법무팀에서 바로 6월 21일 회신했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버블검'은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사용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공신력있는 분석리포트를 제출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회신했다.
어도어의 회신에 샤카탁이 음악학자를 고용, 보다 구체적으로 표절 입증에 나서겠다는 답을 내놔 '버블 검' 표절 의혹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주목된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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