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파리 센강 수질 논란 속 “올림픽 전에 수영하지는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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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센강에서 수영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겠지만, 오는 26일 파리올림픽 개막 이전은 아닐 것이라고 엘리제궁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엘리제궁은 이날 올림픽 이전 마크롱 대통령이 센강에서 수영할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올림픽 전에 수영하겠다고 발표한 적은 없다. 대통령은 수영하겠다는 입장은 그대로지만, 올림픽 전에 수영할 기회가 반드시 있는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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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센강에서 수영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겠지만, 오는 26일 파리올림픽 개막 이전은 아닐 것이라고 엘리제궁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엘리제궁은 이날 올림픽 이전 마크롱 대통령이 센강에서 수영할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올림픽 전에 수영하겠다고 발표한 적은 없다. 대통령은 수영하겠다는 입장은 그대로지만, 올림픽 전에 수영할 기회가 반드시 있는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올해 2월 올림픽 선수촌 개장식에서 기자들에게 자신 역시 센강에서 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측근은 "대통령에게 본질적으로 중요한 건 올림픽 대회를 (센강에서) 개최하는 것 외에도 수도권 모든 주민을 위한 수영장을 개장하는 것"이라며 적절한 때가 되면 대통령이 센강에서 수영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프랑스 측은 이번 올림픽 수영 종목 일부를 센강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4곳에 수영장을 만든다는 계획도 있다.
하지만 센강 수질이 수영에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도 여전하다. 아멜리 우데아 카스테라 스포츠부 장관에 이어 안 이달고 프랑스 파리 시장이 지난 17일 센강에서 직접 수영을 한 것도 이를 잠재우기 위해서다. 당시 센강 수영을 마치고 나온 이달고 시장은 "우리는 수년간 이 순간을 꿈꿔왔다"라면서 "센강을 정화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해 왔고, 그 결과 수질은 아주 아주 좋다"라고 말했다.
신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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