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버스공영제 연간 160억원 경제효과

김태성 기자 2024. 7.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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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20일 "버스공영제 사업이 민영제와 준공영제에 비해 훨씬 효율적으로 연간 16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버스공영제 사업이 연간 160억 원 경제효과를 내고 있어 사업의 지속성과 정당성이 확보됐다"며 "높은 효율성도 확인된 만큼 우리 군 우수 교통정책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홍보와 사례전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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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군수 "높은 효율성 확인, 우수 교통정책 확대"
신안군 주민들이 목포종합버스터미널에서 1004번 노선(신안-자은 방면) 공영버스를 탑승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뉴스1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20일 "버스공영제 사업이 민영제와 준공영제에 비해 훨씬 효율적으로 연간 16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버스공영제를 시행한 지 올해로 16년째를 맞아 최근 '버스공영제사업 경제성 분석 검토 용역' 보고회를 실시했다.

국내 교통시설사업 성과지표 사례와 국외 교통시설사업 성과지표 사례를 바탕으로, 화폐적 가치로 환산할 수 있는 9개 항목 정량 편익성과지표를 분석했다.

그동안 이용객 수 증가, 군민 이동량 증가, 이동 편의성 향상,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화폐적 가치로 환산했다.

분석 결과 연간 160억 원의 경제효과와 버스공영제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2333억 원 경제효과를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군민 삶의 질 만족도 향상'과 '언론홍보 효과' 등 화폐적 가치로 환산하기 어려운 정성편익은 효과의 과다 상승을 막기 위해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경제적 가치는 훨씬 더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버스공영제 사업이 연간 160억 원 경제효과를 내고 있어 사업의 지속성과 정당성이 확보됐다"며 "높은 효율성도 확인된 만큼 우리 군 우수 교통정책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홍보와 사례전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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