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현무, 고정 프로만 21개 하더니…결국 치매 걱정 "기억이 너무 안 나" ('나혼산')

김세아 2024. 7. 2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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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가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고민을 털어놓았다.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정신과 전문의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이 된 뒤부터 실시간 검색어도 확인하고 댓글을 확인했다는 전현무는 "그 때부터 잠도 줄이고 스테로이드 맞아 얼굴도 이렇게 될 때까지 달렸다"며 "그 탓에 사람 몸이 작살이 났다. 실제로 건강검진결과가 되게 안 좋게 나왔다. 목소리 안 나오지. 그런데도 계속 일을 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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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인 전현무가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고민을 털어놓았다.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정신과 전문의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를 만나 정신구조검사와 문장완성검사를 했다. 결과를 본 의사는 "내가 본 분 중에서 제일 독특하게 나왔다"며 "양극단이 다 나온다. 인정을 위해서 나를 희생하는 게 있다. 그리고 불신이 있다"고 분석했다.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그러자 전현무는 "내가 능력이 있어야 쓰지 않겠냐. 사람을 아예 안 믿는다. 내 능력을 믿는 것"이라며 "사람을 안 믿으니까 내가 열심히 안 하면 날 안 쓴다는 생각을 하는 거다. 인정으로 날 쓰지 않는다. 인정받으려고 건강을 갈아 넣었다"고 고백했다. 

아나운서 때부터 일을 많이 해 여유있게 쉬어본 적이 없다는 전현무. 그는 "나는 매일 일하는 게 몸에 배어있는 직장인"이라며 "언젠가 촬영이 취소돼서 3~4일을 쉰 적이 있다. 너무 불안했다. '이래도 되나?' 싶고 불안했다다. 가만히 있지 못 하겠더라"고 토로했다.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KBS를 퇴사한 후 프리 선언을 했을 때 성공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살아왔다고 한다. 그는 "'무릎팍도사' 처음 나갔을 때가 2012년이다. 정우성 다음 회차로 섭외가 들어왔다. 그때 성공해야겠다는 마음이 지금도 기억난다. 내 일생일대의 기회라는 생각에 초집중을 했다. (강)호동형도 연구하고 내가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A4용지에 정리해 다 외웠다"고 떠올렸다.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이 된 뒤부터 실시간 검색어도 확인하고 댓글을 확인했다는 전현무는 "그 때부터 잠도 줄이고 스테로이드 맞아 얼굴도 이렇게 될 때까지 달렸다"며 "그 탓에 사람 몸이 작살이 났다. 실제로 건강검진결과가 되게 안 좋게 나왔다. 목소리 안 나오지. 그런데도 계속 일을 했다"고 얘기했다.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치매에 대한 걱정도 토로했다. 그는 "이러다 치매 걸릴까 걱정"이라며 "일할 때 누굴 만나면 일단 시간을 벌려고 '어어어어!' 이런다. 근데 누군지 기억이 안 난다. 일을 줄이고 싶진 않은데 너무 기억을 못 한다"고 이야기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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