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한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 “뛰어넘지 말고 겪어야 끝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4. 7. 2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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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솔직한 고백과 삶의 지혜, '한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2회에서는 오은영 박사와 설민석이 '한계'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오은영 박사는 강연에서 한계를 무조건 뛰어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계를 정확히 알고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연은 오은영 박사의 솔직한 고백과 함께 한계를 대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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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솔직한 고백과 삶의 지혜, ‘한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2회에서는 오은영 박사와 설민석이 ‘한계’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주제인 ‘한계’를 새롭게 해석하며 청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은영 박사는 강연에서 한계를 무조건 뛰어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계를 정확히 알고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엘리베이터의 용량을 예로 들며, 무리하게 한계를 넘어서려 하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우리의 삶에서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능력을 정확히 알고 그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 박사는 삶에서 피할 수 없는 여러 한계에 대해 언급하며, 한계를 극복하기보다는 겪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냥 겪어야 한다. 겪는 과정은 힘들지만, 끝은 난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그 과정을 겪어 나가야 한다”라며,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오은영 박사는 또한 휴식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우리의 수명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생의 주기와 그때 해야 하는 역할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의 이러한 메시지는 청중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강연 중 오 박사는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정을 해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고, 작은 변화가 일어난다. ‘나’라는 나무의 뿌리가 단단해진다”라는 그녀의 말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강연 후, 박명수는 오은영 박사에게 집에서 화를 내는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오 박사는 솔직하게 “사람인지라 화날 때 있다”고 대답했다. 그녀는 20대 시절 불의를 보면 즉각적으로 반응했지만, 레지던트 2년 차부터 3년간 정신분석을 받으며 자신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이 과정에서 타인에게 더 너그러워졌고, 화를 내는 일이 많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장도연이 오 박사에게 “누가 오은영 박사를 위로해주냐”는 질문에, 오 박사는 남편과의 관계가 큰 위로가 된다고 답했다. 또한, 52년 된 친구들이 큰 힘이 되어준다고 밝혔다. 특히 ‘스우파’ 리정의 아버지가 그녀의 절친임을 밝혀 더욱 화제가 되었다.

이번 강연은 오은영 박사의 솔직한 고백과 함께 한계를 대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그녀의 말처럼, 한계를 인정하고 그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진정한 삶의 지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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