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특급’ 헨리 “내가 A-리그 이니에스타? 처음 듣는 얘기지만... 오늘부터 내 꿈은 K리그 이니에스타!” [이근승의 믹스트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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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호어(24·호주)가 강원 FC에 녹아들고 있다.
헨리는 2021-22시즌 호주 A-리그 브리즈번 로어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Q. 호주를 벗어나서 처음 선택한 팀이 강원이다.
오늘부터 내 꿈은 이니에스타 같은 선수다(웃음). 강원이란 좋은 팀에서 뛸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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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호어(24·호주)가 강원 FC에 녹아들고 있다. 헨리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강원 유니폼을 입은 측면 공격수다.
헨리는 2021-22시즌 호주 A-리그 브리즈번 로어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헨리는 이 시즌 27경기에서 뛰며 6골을 기록했다. 2022-23시즌엔 27경기 4골, 2023-24시즌엔 20경기에서 7골을 터뜨렸다. A-리그에서의 통산 기록은 74경기 출전 17골.
헨리는 7월 7일 광주 FC전에서 K리그1 데뷔전을 치렀다. 헨리는 포항 스틸러스,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도 교체 출전했다. 프로 데뷔 후 처음 호주를 벗어나 새 도전에 나선 헨리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하루빨리 적응해서 팀에 더 큰 도움을 주고 싶다. 매 경기 팀 승리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표다.
Q. 강원 팬들은 헨리의 합류 소식이 전해졌을 때 크게 환호했다. 호주 A-리그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라고 불렸다던데.
내가? 이니에스타는 전설적인 선수 아닌가(웃음). 처음 듣는 얘기다. 이니에스타처럼 멋진 경기력을 뽐내는 선수가 되고 싶은 꿈은 있다. 이니에스타는 환상적인 경기력으로 팀을 승리로 이끄는 선수 아니었나. 강원에서 이니에스타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Q. 강원 합류 전까지 호주에서만 프로 생활을 했다. 호주 프로축구에선 어떤 스타일의 선수였나.
여러 포지션을 소화한 멀티 플레이어였다. 매 경기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기에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었다. 공격 성향이 강하지만 압박, 수비 가담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감독님이 어떤 역할을 주든 완벽히 소화할 수 있도록 힘썼다. 강원에서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것이다.
호주에서 K리그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수준이 아주 높은 리그라는 걸 알고 왔다. 뛰면서 ‘역시 다르다’는 걸 느낀다. 모든 선수가 프로페셔널 하다. 너나 할 것 없이 많이 뛰고, 기술, 전술적 능력이 아주 우수하다. 강원을 택한 이유는 간단했다. 강원이 수준 높은 축구를 하고 있지 않나. 강원에서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
Q. 국외에서 생활하는 게 처음인데. 생활하는 데 힘든 부분은 없나.
한국 사람들이 정말 친절하다. 동료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준다. 동료들이 훈련을 마치면 한국의 맛있는 음식점도 데리고 간다.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꼭 써달라(웃음).
Q.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나이다. 헨리의 꿈은 무엇인가.
오늘부터 내 꿈은 이니에스타 같은 선수다(웃음). 강원이란 좋은 팀에서 뛸 기회를 잡았다. 기회를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나는 어떤 팀에서 뛰든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였다. 강원이 더 많은 승리를 쟁취하고, 더 높은 위치로 나아가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 팀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역할이든 맡을 수 있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도록 잘 준비하겠다.
[강릉=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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