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대란`에 비트코인 6만7000천달러 돌파...5%이상 상승

이민우 2024. 7. 2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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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곳곳에서 'IT 대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19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5% 이상 급등하며 6만7000달러선을 넘어섰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3시 42분(서부 낮 12시 42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62% 급등한 6만7127달러(9334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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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전 세계 곳곳에서 'IT 대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19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5% 이상 급등하며 6만7000달러선을 넘어섰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3시 42분(서부 낮 12시 42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62% 급등한 6만7127달러(9334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6만7000달러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38일 만이다.

이달 초 5만3000달러대까지 하락했던 것에 비해 20% 이상 뛰어올랐고, 지난 3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7만3800달러대)와 격차는 약 10%로 좁혔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까지만 해도 6만4100달러대에서 움직였으나, 약 5시간 만에 3000 달러가 올랐다.

이날 급등은 전 세계가 'IT 대란'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계(OS)와 보안업체 소프트웨어의 충돌로 인해 MS의 클라우스 서비스가 먹통이 되면서 수만편의 항공기가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등 전 세계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은 중앙 집중화된 네트워크 사고로 전 세계가 먹통이 되면서 블록체인과 같은 분산형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도 3.33% 뛴 3516달러를 나타냈고, 솔라나는 8.58% 치솟으며 알트코인 상승을 주도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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