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들, 여름방학 맞아 청소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이승주 기자 2024. 7. 2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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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는 △미래교육 △창의 △인성 △가족 △글로벌 △학습 등 6개 분야 9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는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메타버스·로봇코딩·AI 등을 주제로 한 여름방학 특별 강좌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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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학생들이 구와 서경대가 마련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서울 자치구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는 △미래교육 △창의 △인성 △가족 △글로벌 △학습 등 6개 분야 9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5~27일(1기)·8월 12~14일(2기)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 80명(기수별 40명)을 대상으로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창의 쑥쑥 생각 톡톡 창의성 캠프’를 개최한다. 통학형 캠프로 서울대 교수진의 강연 및 팀별 프로젝트, 대학생 멘토와 서울대 탐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창의 꿈나무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29~30일에는 고등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서울대 글로벌공학센터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캠프’를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 AI리터러시 특강, AI 문제해결 프로젝트, AI 관련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AI 분야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달 6~7일에는 초등학교 5~6학년 60명을 대상으로 ‘우주과학 천문캠프’를 개최한다. 지난 캠프의 인기에 힘입어 인원을 48명에서 60명으로 늘렸다. 통학형 캠프로 강남미래교육센터와 경기 양주에 있는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진행한다. 천문대에서 교과서에서만 보던 별자리 관측·우주비행사 체험·에어로켓 실습을 할 수 있다.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는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메타버스·로봇코딩·AI 등을 주제로 한 여름방학 특별 강좌를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강남미래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북구는 지역 8개 대학과 함께 특별한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북구와 고려대는 ‘성북미래학교 생명과학’을 진행한다. 국민대는 ‘성북미래학교 자동차공학’, ‘성북미래학교 소프트웨어학’, ‘성북미래학교 정보보안암호수학’ 등을 운영한다. AI를 활용한 영화 제작 멘토링에서는 영화를 만들 수 있다. 서경대는 K-컬처와 K-뷰티 분야에 대한 강점을 활용해 ‘K-팝 멘토링’, ‘메이크업 아티스트 챌린지’를 진행한다. 성신여대는 간호학과 진로 체험을 준비했다. 한성대는 ‘교실 밖 과학, 수학 이야기’, ‘e스포츠 프로게이머 멘토링’을 연다.

구로구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16개 동 자치회관에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에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돼 눈길을 끈다. 구로1동은 ‘구일 꿈나무 스케이트 배우기’를, 구로2동은 ‘재미가 팜팜! 스마트팜 꼬마 농부 체험’을, 구로5동은 ‘누에 농촌체험’을, 오류1동은 ‘떠나자! 만화와 로봇의 세계로’를 운영한다. 가리봉동·개봉2동·개봉3동의 K-팝 방송댄스와 고척1동의 실내컬링처럼 몸을 신나게 움직일 수 있는 수업도 준비됐다. 4차산업 기술과 관련된 과정으로는 개봉1동의 드론 날리기, 오류2동의 ‘고고유물 3D펜 디자이너’가 있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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