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지승현 불륜 목격 後 '오열'→남지현에 이혼 소송 '의뢰'[굿파트너](종합)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장나라가 남지현에게 이혼을 의뢰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연출 김가람/기획·제작 스튜디오S·스튜디오앤뉴) 3회에서 차은경(장나라 분)은 남편 김지상(지승현 분)과 비서 최사라(한재이 분)의 불륜관계를 알았다.
하지만 차은경은 김지상과 최사라의 불륜관계를 목격한 한유리(남지현 분)에게 "모를 거라고 생각했어? 내가? 이혼 안 할 거니까 한변도 호들갑 떨 거 없어"라고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유리는 "그런 인간들을 어떻게 그냥 둬요! 저라면 지금 당장 소장 넣고 사무실이고 언론이고 다 떠들썩하게 해버릴 것 같은데"라고 분노했지만, 차은경은 "그렇게 해서 남는 게 뭔데? 이혼하고 재산분할하고 위자료 꼴랑 이천만 원 받으면 해결되는 일이야?"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한유리는 "간통죄도 없는 마당에 지금 법적으로 할 수 있는 건 그것뿐이니까요"라고 설득했지만, 차은경은 "10년째 내 일 처리하는 손에 맞는 비서랑 13년째 내 아이 케어하는 애 아빠랑 한꺼번에 다 내보내고 내 한 달 수입도 안 되는 이천만 원... 그깟 위자료 받아 챙기는 게 맞아?"라고 반문했다.
차은경은 이어 "회사랑 집이 이렇게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고 나 걔네들 필요해. 회사랑 집이 내 인생이야"라고 대화를 마무리 지었다.
집으로 돌아온 차은경은 결혼 14주년을 챙겼다. 그러나 김지상은 "이혼 절차 어떻게 할 거야? 가정에 소홀했다는 표현조차 아깝다. 가정생활을 나 혼자 했지. 더 말하고 싶지 않으니까 제발 합의해"라고 종용했다.
차은경은 "재희(유나 분)한테 좀 더 신경 쓸게. 이정도로 이혼하면 세상에 남아날 가정이 있나?"라고 매달렸지만, 김지상은 "그게 바로 이혼 사유야. 나한테는 죽도록 힘든 상황이 당신한텐 그 정도의 일밖에 안 된다는 그 다름이"라고 알렸다.
그럼에도 차은경은 체면을 챙겼고, 김지상은 "잘 들어. 내가 하고 싶은 대화는 단 하나야. 이혼 절차, 재산분할, 양육권. 당신이 제일 잘 아는 것들 정리해서 알려줘. 이제 당신 나한테 아내도 여자도 재희 엄마도 아니야"라고 쐐기를 박고는 집을 나섰다.
김지상은 이어 최사라와 장을 보러 갔고, 둘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한 차은경은 단란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리고 그제야 현실을 자각한 차은경은 오열, 한유리에게 "네 알량한 사명감. 같잖은 정의감. 나 그거 좋아. 혼내주고 싶댔지? 그거 하게 해 줄게. 한변이 내 사건 맡아"라고 청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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