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클라스' 다이어와 엇갈린 운명...김민재, '키커' CB 랑리스테 충격 제외→"아시안컵 이후 폭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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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충격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키커'는 다이어를 두고 "1월에 입단할 때만 해도 벤치 멤버였다. 그러다 우파메카노 부상, 김민재 아시안컵 참가로 인해 기회를 얻었고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견고한 수비를 펼쳤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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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는 충격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독일 '키커'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센터백 랑리스테를 발표했다. 랑리스테는 매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을 포지션으로 분류하고, 또 그 안에서 소분류를 해 랭킹을 매기는 명단이다. 월드클래스, 인터내셔널 클래스, 네셔널 클래스로 구분이 된다. 김민재는 어디로 구분됐을까. 놀랍게도 제외가 됐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전반기엔 주전이었지만 후반기엔 에릭 다이어에 밀렸다. 투헬 감독은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이어 조합을 더 선호했다. 기회를 받아도 결정적 실수를 하는 등 아쉬움이 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레알 마드리드전이 대표적이었다. 시즌 막판엔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인터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의 관심을 받으며 뮌헨 이탈설이 나오기도 했다.
월드클래스에서 바이에른 뮌헨 벤치 멤버가 된 김민재는 어떤 분류에도 속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내내 김민재에게 냉혹한 평가를 내리던 '키커'는 "김민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뮌헨에서 주전을 내줬다.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졌고 레알과 UCL에서 2실점에 모두 관여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다요 우파메카노도 함께 제외가 됐다. "더 이상 뮌헨 주전이 아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선 잘했는데 명단에 오를 정도는 아니었다"고 했다. 네셔널 클라스에서 에릭 다이어가 포함됐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선 수비 부진 원흉으로 지목되는 최악의 센터백이었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 아래에선 부활해 뮌헨 주전으로 활약했다.
'키커'는 다이어를 두고 "1월에 입단할 때만 해도 벤치 멤버였다. 그러다 우파메카노 부상, 김민재 아시안컵 참가로 인해 기회를 얻었고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견고한 수비를 펼쳤다"고 칭찬했다. 데 리흐트는 다이어와 같이 네셔널 클라스에 들었다. 데 리흐트는 현재 뮌헨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는 게 유력한 센터백이다.
한편 뮌헨에 새롭게 합류한 이토 히로키는 인터내셔널 클라스로 구분됐다.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이 반영된 것이다. 뮌헨이 노리는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도 이토와 함께 인터내셔널 클라스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클래스 센터백은 아무도 없었다.
[2023-24시즌 센터백 랑리스테]
월드클래스 : 없음
인터네셔널 클라스 : 마츠 훔멜스, 니코 슐로터벡(이상 도르트문트), 조나단 타, 에드몽 탑소바(이상 레버쿠젠), 이토 히로키, 발데마르 안톤(이상 슈투트가르트)
네셔널 클라스 : 마르코 프뢰들(베르더 브레멘), 에릭 다이어, 마타이스 데 리흐트(이상 바이에른 뮌헨), 피에로 인카피에, 요십 스타니시치(이상 레버쿠젠), 세프 반 덴 베르그, 안드레아스 한체 올센(이상 마인츠), 빌리 오르반(라이프치히), 파트리크 마인카(하이덴하임), 로울트(슈투트가르트), 막상스 라크루와(볼프스부르크), 율리안 샤보(쾰른), 케벤 슐로터벡보훔), 파초, 로빈 코흐(이상 프랑크푸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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