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서 차량 돌진·경기 셀프세차장서 불…밤사이 사건 사고

[앵커]

충북 청주에서 40대 운전자가 상가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경기 이천에서는 셀프세차장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윤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상가 건물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인도에는 유리 파편들이 흩어져 있고. SUV 차량 앞 범퍼는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충북 청주시 복대동에서 SUV 차량이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한 상가건물로 돌진했습니다.

[목격자 : "운전자가 주차돼 있는 거 차 받고서는 인도 타고 올라가서 옷 가게 받고서 이제 그래가지고 그렇게 일어난 거죠."]

이 사고로 40대 SUV 차량 운전자 A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인도와 옷가게에는 사고 당시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A 씨는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붉은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경기도 이천의 한 셀프세차장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김경호/목격자 : "회사 퇴근하고 오는 길에 우측으로 연기가 많이 나고 있어 가지고…. 소방차 3대가량 오고 있었고 옆에 불꽃 같은 거 계속 올라오고 있었고요."]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화면제공:익명 시청자 김경호 방수용·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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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