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4주 연속 오름세… 상승폭은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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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기름값이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에 비해 둔화됐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6.5원 상승한 리터(ℓ)당 1713.1원으로 집계됐다.
7월 셋째주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548.6원으로 전주보다 8.1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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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6.5원 상승한 리터(ℓ)당 1713.1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6월 셋째주 이후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월 셋째주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548.6원으로 전주보다 8.1원 올랐다. 경유가격 역시 6월 셋째주 상승전환 한 이후 이번주까지 4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전주 휘발유와 경유 상승폭은 7월 첫째주 대비 각 리터당 24.3원, 25.5원이었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GS칼텍스가 ℓ당 1724.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685.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상표별 경유 판매가격도 GS칼텍스가 ℓ당 1559.8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519.6원으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66.9원 높은 ℓ당 1780.0원을 기록했다.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2.8원 오르는 데 그쳤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전국 평균 가격대비 22.5원 낮은 ℓ당 1690.6원을 기록했다. 울산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3.8원 상승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배럴당 84.3달러로 전주 대비 1.3달러 하락했다. 중국 경기 둔화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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