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미 PD, 설민석에 “새 논문 문제 없냐” 표절 논란에 돌직구(강연자들)[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7. 2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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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 PD가 직업에 맞는 돌직구 질문을 한국사 강사 설민석에게 건넸다.

7월 19일 방송된 MBC 예능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 2회에서는 설민석이 '한계'를 주제로 약 3년 만에 대중 강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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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캡처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영미 PD가 직업에 맞는 돌직구 질문을 한국사 강사 설민석에게 건넸다.

7월 19일 방송된 MBC 예능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 2회에서는 설민석이 '한계'를 주제로 약 3년 만에 대중 강연에 나섰다.

이날 설민석은 표절 논란으로 학위가 취소된 학교에 재입학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저널리스트 김영미 PD는 질문이 있다며 "혹시 이번 석사 논문이 저번 석사 논문과 같은 주제냐, 다른 주제냐"고 날카롭게 물었다.

고개를 도리도리 흔든 설민석은 "전혀 다른 주제"라며 "아직 통과된 논문이 아니라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는데 1910년대 전후로 한 러시아 항일독립운동사"라고 밝혔다.

김영미 PD는 곧장 질문을 이어갔다. "그러면 이번 논문은 문제 없으실 거라고 확신하시냐"는 것. 장도연이 놀라 "아 PD님"이라고 하자 김영미 PD는 "죄송하다. 제 직업이 이거다"라며 직업의식을 드러냈다.

설민석은 이에 "약속드리겠다"며 다시는 표절 논란에 휩싸이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후 설민석은 김영미 PD가 "기분 나쁘신 거 아니죠?"라고 묻자 "절대 아닙니다"라고 답하며 안심시켰다.

한편 설민석은 지난 2020년 12월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부정확한 정보를 전달했다는 역사 왜곡 논란과 함께, 2010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제출한 역사교육학 석사 논문의 표절 의혹까지 불거지며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등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자숙에 돌입했다.

이후 1년 10개월 만인 2022년 MBN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로 방송에 복귀한 설민석은 이번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출연으로 약 4년 만에 MBC에 복귀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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