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지나 아침을 맞길”…‘청룡시리즈어워즈’ 건넨 위로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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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시리즈어워즈', 배우들이 작품만큼 다채로운 감수성으로 시청자들에게 덕담, 희망을 건넸다.
19일 밤 KBS를 통해 생중계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 BSA)'에서는 전현무, 임윤아 진행 아래 다양한 TV 부문 배우, 예능인들의 수상 내역이 공개된 가운데, 배우들이 남긴 인상적인 수상 소감을 짚어봤다.
무엇보다 감수성이 풍성한 배우들의 진심 어린 심경 고백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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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청룡시리즈어워즈’, 배우들이 작품만큼 다채로운 감수성으로 시청자들에게 덕담, 희망을 건넸다.
19일 밤 KBS를 통해 생중계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 BSA)'에서는 전현무, 임윤아 진행 아래 다양한 TV 부문 배우, 예능인들의 수상 내역이 공개된 가운데, 배우들이 남긴 인상적인 수상 소감을 짚어봤다.
무엇보다 감수성이 풍성한 배우들의 진심 어린 심경 고백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 '무빙'을 장악한 고윤정부터,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박보영까지, 이들의 진의가 시청자들에게 따스하게 다가갔다.
고윤정 선포 “열심”
‘무빙’ 팀이 선전했다. 주연 격으로 활약한 신예 여배우 고윤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가족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 후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는 짤막한 소감으로 진심을 전했다. 여백의 미였다.
작년 수상자 임지연 “아직도”
임지연은 지난 해 ‘더 글로리’를 통해 다양한 연기상을 거머쥔 바 있다. 작년 수상자인 그는 시상자로 등장해 “저는 아직도 가족들이 ‘연진아’라고 부른다. 그래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앞으로도 오래 오래 저를 불러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금해나 “수렁에 빠진 기분이었는데”
‘킬러들의 쇼핑몰’로 상을 받은 금해나는 “지난 1년 수렁에 빠진 기분이 좀 있었고, 자존감이 떨어졌다. 그때 저를 좋은 배우라 봐주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 사랑 받고 있어서, 다른 인생을 사는 기분”이라며 업계 배우 선배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박보영 “아침을 맞이하길”
이날 박보영은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통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눈물을 쏟으며,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싶어 선택한 작품이라 토로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금 너무나 힘들고 긴 밤을 보내는 분들이 있다면, 반드시 아침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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