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시대에 출산 장려 다둥이 둔 ★들 ‘다섯째 임신’ 정주리→한석규 이동국

권미성 2024. 7. 2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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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개그우먼 정주리, 배우 한석규, 전 축구선수 이동국/뉴스엔DB

[뉴스엔 권미성 기자]

저출산 시대인 요즘 출산율을 높이는데 기여한 다산 스타들을 정리해봤다. 연예계 대표 다둥이 부모에는 6남매를 둔 그룹 V.O.S 박지헌, 5남매를 둔 이동국, 정성호, 곧 5남매가 될 정주리, 4남매를 둔 배우 한석규부터 가수 션 배우 정혜영 부부, 김지선 등이 있다.

지난 17일 개그우먼 정주리는 "다섯 번째 아가야 안녕. 저에게 새로운 가족이 찾아왔다. 도경이는 막내가 아니라 넷째였다. 이번에는 정말 막내가 맞을까?"라고 깜짝 다섯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정주리는 "뭐 넷이나 다섯이나. 7식구의 앞날을 축복해달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4개월 차 D라인을 자랑하는 정주리의 모습이 담겼다. 생각보다 많이 나온 배의 크기에 정주리는 황급히 "만삭 사진 아님. 4개월 차 사진임"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정주리는 지난 2015년 1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넷을 두고 있다. 2015년생, 2017년생, 2019년생, 2022년생이다. 정주리의 임신 소식에 동료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개그우먼 이은형은 "나팔관 여신이야 증맬루", 정경미는 "우리 주리 축복해요! 증맬루 멋져", 김영희는 "주리야 진짜 세상 멋지다! 진짜 축하해!", 이용진은 "축하해 너무너무", 배우 신애라는 "어머나 너무너무 축하", 박슬기는 "대단해! 멋지고! 리예쓰던 거 또 바리바리 싸 들고 가야겠네", 김가연은 "와! 주리야 진짜 넌 최고야! 축하해", 안선영은 "와 진짜 최고다", 김소영은 "언니 축하드립니다" 등의 다섯째 임신 소식에 축하받았다. 특히 네 아이 모두 아들을 둔 만큼 다섯째는 꼭 딸이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있었다.

연예계 최고 다둥이 스타는 그룹 V.O.S 겸 가수 박지헌이다. 박지헌은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해 아들 셋, 딸 셋을 뒀다. 박지헌은 가수 활동을 위해 4년간 결혼 사실을 숨겨오다 지난 2014년 4월 뒤늦게 결혼식을 올렸고 2017년 2월 여섯째 딸을 품에 안았다. 그해 다둥이 아빠 대표로 전 문재인 대통령의 전화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9월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박지헌 부부는 일곱째를 생각한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막내가 4, 5살 되니 남편이랑 둘 다 '우리 집에 이제 아기가 없어서 허전하다'. '아기가 있었을 때가 행복했는데 이제 만나지 못하는 시간인가'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분주했던 그때 상황이 그립다. 다른 사람들은 이해를 못 하는 것 같은데 우리끼리는 그런 이야기를 진지하게 한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전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동국은 지난 2005년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과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 5남매를 둔 아빠로 유명하다. 과거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자녀들을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그라운드 위를 부지런히 누비는 성실한 모습처럼 네 자녀를 살뜰히 챙기는 육아법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개그맨 정성호 역시 5남매 아빠다. 지난 2010년 경맑음과 결혼해 슬하에 3남 2녀를 두고 있다. 지난 2022년 12월 다섯째 아들 출산 이후 '5남매 아빠'로 불리고 있다. 정성호는 5명의 자녀를 키우고 현재 정부의 저출산 대책으로는 아이를 낳게 할 수 없다며 "한 명부터 지원해야 한다. 하나를 낳아도 그 아이를 위해서 케어할 수 있게 다자녀랑 똑같이 혜택을 줘야 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다자녀 혜택 기준을 '2자녀'로 바꿨는데 그보다 더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우 한석규는 2살 연하이자 KBS 21기 성우로 활동한 임명주와 지난 1998년 결혼해 1999년, 2001년에 첫째 딸, 둘째 딸을 얻었다. 이후 2003년, 2006년에 아들을 얻어 4남매의 아빠다. 한석규는 평소 사생활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가족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가정적인 생활을 하는 배우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 2005년 여성 매거진 인터뷰에서 4형제 중 막내인 자신도, 5남매 중 막내인 아내도 자녀 욕심이 많다고 털어놨다. 그는 "촬영 끝내고 집에 들어설 때마다 '아빠'하고 달려오는 아이들을 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자식 바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한석규는 "인생에서 가족을 0순위로 생각한다"며 "아내와 나는 식구가 많은 걸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가수 션은 배우 정혜영과 지난 2004년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사회봉사 및 기부 등 자선활동을 꾸준히 해 온 선행 부부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월에 연탄 봉사에 함께한 둘째 하랑 군과 셋째 하율 군의 모습도 공개했다. 아빠만큼 훌쩍 자란 두 아들은 듬직하게 연탄을 날라 훈훈함을 자아냈다.

개그우먼 중 과거 '다산의 여왕'이라고 불렸던 김지선은 지난 2003년 비연예인 김현민 씨와 결혼해 4남매를 두고 있다. 이젠 개그우먼은 정주리가 '다산의 여왕'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지난해 KBS 2TV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김지선 부부의 자녀가 어렸을 때와 달리 폭풍 성장한 모습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바르게 자란 듬직한 20살 첫째 김지훈 군부터 머리부터 발끝까지 힙한 패셔니스타 둘째 김정훈 군, 흥이 넘치는 댄스 머신 셋째 김성훈 군과 사춘기 절정의 중2 막내 김혜선 군까지 각각의 개성을 자랑해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하하 별 부부, 소유진 백종원 부부, 신현준, 윤상현 메이비 부부, 선예, 주영훈 이윤미 부부, 김성은 정조국 부부, 송일국, 정종철, 이요원, 장혁 등도 세 아이를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연예계 대표 다둥이 부모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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