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용돈으로 집 사라던 카라큘라 “구제역과 공모 NO 농담일뿐”(궁금한Y)[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7. 20.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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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쯔양 협박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가 혐의를 부인했다.

이날 제작진과 만난 구제역은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적이 없고, 소속사로부터 받은 5,500만 원은 익명의 제보자를 찾기 위한 리스크 관리 컨설팅비일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이후 방송에서는 쯔양에 관한 제보를 받은 구제역이 또 다른 유튜버 카라큘라에게 전화해 나눈 대화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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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처
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유튜버 쯔양 협박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가 혐의를 부인했다.

7월 19일 방송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 694회에서는 유튜버 쯔양 협박 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제작진과 만난 구제역은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적이 없고, 소속사로부터 받은 5,500만 원은 익명의 제보자를 찾기 위한 리스크 관리 컨설팅비일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이후 방송에서는 쯔양에 관한 제보를 받은 구제역이 또 다른 유튜버 카라큘라에게 전화해 나눈 대화가 공개됐다.

대화 속 구제역이 쯔양 소속사 이사를 만날 계획이라며 "맛있는 거 많이 사주고 용돈도 많이 챙겨준다"고 하자 카라큘라는 이를 '비즈니스'라고 칭하며 "형이 항상 얘기 하잖나. 될 수 있을 때 많이 받으라. 빨리 해서 집도 하나 사라"고 조언을 건넸다.

이후 제작진과 통화 연결된 카라큘라는 "쯔양 님 부분과 관련돼서는 앞뒤 전후 사정을 전혀 모르고 뭘 지시하거나 뭘 공모하거나 이런 부분들은 전혀 없다"며 "유튜브를 우리가 언제까지 할지 모르니 콘텐츠 열심히 활동하면서 빨리 집도 하나 사자는 취지에서 너스레를 떨면서 이야기했던 농담 섞인 말인 것이지 위법 행위를 해서 수익을 창출하자는 의미의 말은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반면 쯔양의 소속사를 압박했던 유튜버 전국진은 뒤늦게 300만 원을 받은 것을 인정했다. 그는 앞서 본인의 채널을 통해 "렉카 연합이라고 지칭되는 사람들과 만나서 술 한잔을 하거나 그럴 때 '누구야, 너 그만 좀 받아먹어라' 솔직히 저는 그 발언들이 결국 그런 유혹에 넘어가서 구제역 형님에게 전화드린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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