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정신과 상담서 "제일 독특한 결과"…왜? [RE:TV]

'나 혼자 산다' 19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전현무가 정신과 전문의를 만났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방송인 전현무가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상담받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정신과 상담받기 위해서 왔다"라며 "특별한 문제가 아니고, 일이 많다 보니 여기저기 휩쓸려 사는 삶인 것 같다. 바쁘다 보니까 주변 분들을 기억 못하고, 알맹이 없는 삶이 되는 것 같더라"라고 이유를 털어놨다.

전현무가 검사용 태블릿 PD로 MHSQ 검사를 받았다. 이번 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가 어떤지 알아봤다. 이에 기안84가 "오~ 그래도 형 글 잘 읽네. 질문을 빨리빨리 넘어가네"라며 놀라워했다. 전현무가 "글을 잘 읽는다고?"라면서 황당해해 웃음을 샀다. 기안84는 "이건 보험 처리돼요?"라는 예상치 못한 질문으로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이내 의사가 전현무의 성격 등에 관한 구조 검사 결과를 알려줬다. 특히 "제가 본 사람 중에서 제일 독특하게 나왔다"라는 말을 꺼내 이목이 쏠렸다. 그 이유에 관해서는 "양극단이 다 나온다. 보통 한 방향으로 가는데, 전현무 씨는 두 개가 뜬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정을 추구하면서 자기를 희생한다. 하지만 동시에 불신이 존재한다"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사람을 아예 안 믿는다. 내 능력을 믿는 것"이라며 "내가 열심히 안 하면 날 안 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의사가 "그래서 자기를 갈아 넣는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전현무는 "맞다. 인정받으려고 건강을 갈아 넣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아나운서 때부터 열심히 일했다. 매일 일하는 게 몸에 배어 있는 직장인이었지 않았나? 어쩌다 휴가가 며칠 생겼는데, 너무 불안하더라. 가만히 있질 못한다, 불안해서"라고도 열심히 일하는 속내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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