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초비상!!'...'핵심 of 핵심' 로드리, 다음 시즌 2경기 출전 정지 가능성→대체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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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을 앞두고 벌써 비상이 걸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9일(한국시간) "로드리는 스페인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우승 행사에서 나온 부적절한 발언으로 UEFA로부터 2경기 출장 정지를 받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로드리는 스페인을 이끌고 유로 2024 우승을 차지했다.
그렇기에 로드리에게 징계가 내려진다면 시즌 초부터 비상이 걸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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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다음 시즌을 앞두고 벌써 비상이 걸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9일(한국시간) “로드리는 스페인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우승 행사에서 나온 부적절한 발언으로 UEFA로부터 2경기 출장 정지를 받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매체는 “알바로 모라타 역시 같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로드리는 스페인을 이끌고 유로 2024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은 지난 15일 대회 결승에서 잉글랜드를 2-1로 제압한 뒤, 통산 4번째 유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 스페인의 우승 축하연이 열렸다. 그런데 여기서 로드리가 기쁨에 취해 “지브롤터는 스페인 땅”이라는 가사가 담긴 노래를 부른 것이다. 해당 노래는 스페인 팬들이 잉글랜드에 승리할 때마다 자주 부르는 노래였다.
과거 스페인과 영국은 지브롤터를 두고 싸웠다. 이후 지브롤터는 영국의 속령이 됐고, 번번이 스페인 합병을 놓고 투표를 진행했는데, 반대 여론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에 스페인 팬들은 잉글랜드전에 승리할 때마다 “지브롤터는 스페인 땅”이라고 표현했다. 잉글랜드에 거둔 승리를 지브롤터에 빗댄 것이다.
하지만 이 노래를 선수들이 부른다면, 외교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지브롤터 정부는 해당 선수들의 발언에 공식 성명을 내고 항의했다. 지브롤터 입장에선 매우 모욕적인 사안이었다.
이에 UEFA는 곧바로 로드리와 모라타의 발언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만약 혐의가 인정되면 다가오는 시즌 첫 2경기에 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난감하다. 로드리는 팀에 없어선 안 될 핵심 자원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맨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 직전까지 로드리가 출전한 경기에서 패하지 않았을 정도로 그에게 의존하고 있다. 그렇기에 로드리에게 징계가 내려진다면 시즌 초부터 비상이 걸릴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로드리와 함께 노래를 부른 모라타 역시 징계 가능성이 있다. 모라타는 1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AC밀란 이적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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