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22년' 성골이 손흥민과 뛴다니... 하이재킹 시도하는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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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스콧 맥토미니 영입을 노린다는 주장이다.
맥토미니를 주시하고 있고, 맨유와 이적료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을 인용하여 "토트넘은 맥토미니를 추적하고 있고, 풀럼의 입찰을 가로챌 준비가 되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맥토미니 영입으로 3선 미드필더를 보강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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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스콧 맥토미니 영입을 노린다는 주장이다.
맥토미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골 유스다. 2002년 5살의 나이에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했고, 꾸준히 연령별 팀에서 활약한 뒤 1군 데뷔까지 마쳤다.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볼 수 있는 맥토미니는 191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피지컬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다. 어린 시절부터 맨유에서 뛰어왔기에 팀에 대한 애정도 남달라 팬들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다.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뛰었으나 풀타임 주전은 없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이후 2022-23시즌에도 잦은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리그 10경기 선발 출장에 그쳤다.
지난 시즌은 달랐다. 시즌 초반부터 벤치였으나 교체로 투입됐을 때 엄청난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면서 맨유를 구한 적이 많았다. 리그 7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0-1로 지고 있던 맨유. 후반 추가시간 두 골을 뽑아낸 맥토미니는 경질설에 휘말리던 텐 하흐 감독을 구해냈다. 또한 리버풀과의 FA컵 8강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4강 진출에 일조했고, 끝내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었다.
그러나 한계는 명확했다. 투박한 볼 터치와 떨어지는 축구 지능, 중앙 미드필더지만 부족한 중원 장악력 등은 맥토미니를 완벽한 주전으로 만들어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 득점력 덕분에 특급 조커로 활약했으나 다음 시즌 주전으로 보기에는 어렵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쿼드 개편에 나선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맥토미니도 내보내려 한다.
풀럼이 짙게 연결됐다. 주앙 팔리냐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낸 풀럼은 현재 3선 미드필더에 공백이 생겼다. 맥토미니를 주시하고 있고, 맨유와 이적료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여기에 토트넘이 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을 인용하여 "토트넘은 맥토미니를 추적하고 있고, 풀럼의 입찰을 가로챌 준비가 되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유는 풀럼의 제안이 한 차례 거절됐기 때문이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풀럼의 제안을 거절했고, 4,000만 파운드(720억)의 이적료를 원한다.
토트넘은 맥토미니 영입으로 3선 미드필더를 보강하려 한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하고, 남은 자원은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정도다. 두 선수만으로 많은 대회를 치르기에는 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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