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 나타난 ‘이 멸종위기종’···이송 중 숨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수원 광교의 한 아파트 단지에 내려온 고라니가 소방 당국에 구조됐으나, 보호소 이송 도중 숨졌다.
2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 37분께 수원 광교신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고라니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뜰채 등을 이용해 고라니를 포획한 후 야생동물보호협회 측에 인계하려 했으나, 이송 중 고라니가 우리 안에서 숨진 것을 확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 광교의 한 아파트 단지에 내려온 고라니가 소방 당국에 구조됐으나, 보호소 이송 도중 숨졌다.
2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 37분께 수원 광교신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고라니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고라니는 지하 주차장 내 엘리베이터 앞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뜰채 등을 이용해 고라니를 포획한 후 야생동물보호협회 측에 인계하려 했으나, 이송 중 고라니가 우리 안에서 숨진 것을 확인했다.
한편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된 고라니는 사실상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전 세계 약 90%의 고라니가 국내에 서식하고 있다. 소리에 민감하고 겁이 많은 성격이며 공격적이지 않다.
그러나 국내에 서식하는 고라니의 개체 수는 현상금을 위해 포획되는 수와 사람이 만든 도로 위를 지나다 차에 치여 사망하는 수가 많아 정확히 집계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추산 개체 수는 약 45만 마리다.
문예빈 기자 muu@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0배 심한 내용 있다고…' 반격 나선 쯔양, '구제역 5500만원' 진실은
- '스위프트 때문에 물가 폭등 원망스럽다' 영국 사람들 '난리' 났다 무슨 일?
- '살려주세요' 4살 외침에도 방치해 '의식불명'…태권도 관장 '예뻐하는 아이였다'
- '18금 감자칩' 먹은 日고교생 14명 응급실행…무슨 일? [지금 일본에선]
- 충주맨 '저는 저를 버렸습니다…이제 저는 없습니다' 홍명보 패러디 또 '터졌다'
- '박주호, 비밀 유지 서약 위반'…법적대응한다던 축구협회, 비판 여론 커지자 결국
- 아사다 마오 '김연아에 밀려 힘들었다'…13년만에 심경 토로 [지금 일본에선]
- 양치승 '코로나도 버텼는데 제발 한 번만 살려달라'…애끓는 호소, 도대체 무슨 일?
- '홍명보 논란'에 '전 캡틴' 구자철도 입 열었다…'박지성·박주호 무조건 지지, 축구협회 바뀌어
- 뉴진스 측 '표절 의혹' 반박 '입증 리포트 요청했으나…샤카탁, 대답 없어'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