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압박' 바이든 "다음 주 선거 운동 복귀 기대"

박수진 기자 2024. 7. 20.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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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도전 포기 압박을 받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선거 운동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대선 후보직 수락 연설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미래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의 어두운 비전은 미국인의 정체성이 아니다"며, "함께 당과 국과 차원에서 우리는 투표소에서 그를 이길 수 있고 이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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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도전 포기 압박을 받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선거 운동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대선 후보직 수락 연설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미래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의 어두운 비전은 미국인의 정체성이 아니다"며, "함께 당과 국과 차원에서 우리는 투표소에서 그를 이길 수 있고 이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다음 주 트럼프의 '프로젝트 2025 어젠다'의 위협을 계속 들춰내기 위해 선거운동에 복귀하길 기대한다"고 천명했습니다.

'프로젝트 2025 어젠다'는 미국 보수 성향 싱크탱크들의 트럼프 집권 2기 대비 정책 제언을 말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대선후보 TV토론을 계기로 고령에 따른 인지력과 건강 저하 논란이 확산되면서 민주당 안팎에서 재선 도전 포기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유세 일정을 중단하고 델라웨어주 사저에서 요양 중입니다.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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