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차이는 ‘선업튀’ 이광수X박진주, 케미는 AI‥주우재 봉변[청룡시리즈어워즈]

(사진=KBS 2TV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중계 캡처)

(사진=KBS 2TV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중계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광수, 박진주가 넘치는 예능감으로 ‘청룡시리즈어워즈’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7월 1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열렸다.

이광수, 박진주는 예능 부문 최우수 작품상 시상자로 등장했다. 이광수, 박진주는 유쾌한 댄스로 등장부터 남다른 예능감을 발산했다.

이광수는 “저희 잘 나오고 있나”라며 “진주 씨는 정상인데 제가 좀 많이 커서 한 앵글에 나오기가 좀 힘들다고 하더라”고 키 차이를 걱정했다.

박진주는 “요즘 유행하는 키 차이지 않나. ‘선재 업고 튀어’처럼 되게 설레는”이라고 반응했지만, 이광수의 표정을 보고 “기분이 안 좋으신가”라고 물었다.

이광수는 “자꾸 춤을 안 추려고 했는데 진주 씨가 추자고 해서 췄다. 그게 후회가 돼서 시간을 돌리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든다. 기분은 좋다”라고 해명했다.

두 사람은 서로 의욕이 넘쳐 회의를 오래했다고 밝혔다. 이광수가 “제가 키를 낮춰보겠다”라고 말하자, 박진주는 “저도 열심히 까치발을 들고 해보겠다”라고 말한 뒤 “까치는 좋은 소식을 가져오지 않나”라고 했다가 어색해진 분위기에 사과했다.

박진주가 “여러분이 많이 긴장하시고 힘드실텐데 잠시라도 웃음을 지으셨다면 그건 저희한테 행복인 것 같다”라고 말했지만, 어색한 박진주의 말투에 전현무는 “AI냐”라고 지적했다.

그때 박진주는 “(주)우재 오빠가 시상 온다고 하니까 ‘네가 뭔데 시상하러 왔냐’고 했는데 오빠가 상을 못 받아서 약간 쌤통이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시상을 지켜보던 주우재는 당황했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이후에도 이광수와 박진주는 실수를 연발해 폭소를 자아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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