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안끝났는데…‘물폭탄’ 침수 차량 벌써 3100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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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마 기간 쏟아진 폭우에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이 31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손해보험사 12개사에 접수된 침수 피해 차량은 3103대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업계는 침수 차량을 신속히 차량 보관장소로 이동하게 하는 등 침수 피해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원활한 피해보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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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마 기간 쏟아진 폭우에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이 31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주까지도 ‘물폭탄’을 방불케 하는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피해 규모가 훨씬 더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1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손해보험사 12개사에 접수된 침수 피해 차량은 3103대로 나타났다. 추정 손해액은 281억6600만원이다.
금융당국은 보험업계 등과 협력해 자동차보험 가입 정보를 활용, 침수와 2차 사고 위험 차량이라면 보험사와 관계없이 대피안내를 제공하는 ‘긴급 대피 알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손해보험업계는 침수 차량을 신속히 차량 보관장소로 이동하게 하는 등 침수 피해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원활한 피해보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손해보험업계는 전국에 다수의 주차장을 관리·운영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주요 침수예상지역 인근의 주차장을 침수 차량의 보관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차량이 침수됐을 경우 물이 바퀴 절반 정도 찼으면 운전해서 침수 지역을 벗어나고 3분의 2 이상 찼다면 차를 버리고 탈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호우로 이날 오전 5시 기준 11개 시·도 67개 시·군·구에서 1944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 중 905명이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과 모레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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