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점가] 美 부통령 후보 밴스 책 ‘힐빌리의 노래’ 판매 급증
곽아람 기자 2024. 7. 20. 00:42
지난 15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J.D. 밴스 미국 연방 상원의원의 회고록 ‘힐빌리의 노래’(흐름출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16일부터 18일 오후 3시까지의 판매가 이전 동기간보다 152배 상승했다. 한때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에서 모두 품절됐다. 쇠락한 공업 지대 출신인 저자가 가난과 가정 폭력 등을 딛고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하며 자수성가한 이야기로, 미국 사회의 백인 빈곤층 문제를 파헤친다.
지난 2017년 8월 국내 출간 후 모두 3만부 팔렸다. 40대 여성 구매자 비율이 가장 높다. 반지영 흐름출판 마케팅 팀장은 “500부 정도 재고가 남아 있었는데 저자의 부통령 후보 지명 언론 보도 후 바로 다 나갔다. 3000부를 더 찍었으며 22일 출고 예정”이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