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혁신하지 않으면 선도 지위 잃는다”

김경미 2024. 7. 20.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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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해 혁신하지 않는 기업은 결국 선도 지위를 잃어버리게 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9일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 회의)에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과감히 혁신할 것을 주문했다. ‘지속가능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목표로 불확실한 대외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신 회장은 이날 “예상하지 못한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지속성장하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그룹 전반에서 고부가가치 사업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바이오 위탁개발생산, 전기차 배터리 소재·충전 서비스 등 그룹 신성장 동력을 대표 사례로 언급하면서다. 또한 “고금리·지정학적 문제 등 외부 위험요인이 과거보다 커진 만큼 더욱 철저히 사업성을 검토해달라”고 덧붙였다.

김경미 기자 gae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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