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원 공소 취소 부탁 옹호에 한동훈 "법무장관, 정치인과 달라"
박지윤 기자 2024. 7. 20. 00:11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는 오늘(19일) 나경원, 원희룡 후보가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을 옹호하는 주장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인으로서 그 사건은 당원들이 희생을 감수한 것이라 생각하고,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며 "당 대표가 되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고 해결할 것이라는 약속을 분명히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는 "정치인과 법무부 장관의 입장은 다르다"며 "법무부 장관의 입장이 특정한 정파적인 이유로 움직인다는 오해를 받으면 공정의 기초가 무너진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후보는 이어 "국민들께서 지난 정부 법무부 장관 추미애, 박범계 이런 분들의 그런 행태에 질려서 우리를 선택해서 정권을 주신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한 후보는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했음에도 나경원, 원희룡 후보의 공세가 계속되자, 정면 돌파하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나경원 후보는 이날 방송토론회에서 "우리 당 의원과 보좌진을 대표해 말씀드린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전날 토론회에서 "집권 여당이 됐으면 당연히 이 잘못된 기소에 대해 바로잡는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인으로서 그 사건은 당원들이 희생을 감수한 것이라 생각하고,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며 "당 대표가 되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고 해결할 것이라는 약속을 분명히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는 "정치인과 법무부 장관의 입장은 다르다"며 "법무부 장관의 입장이 특정한 정파적인 이유로 움직인다는 오해를 받으면 공정의 기초가 무너진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후보는 이어 "국민들께서 지난 정부 법무부 장관 추미애, 박범계 이런 분들의 그런 행태에 질려서 우리를 선택해서 정권을 주신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한 후보는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했음에도 나경원, 원희룡 후보의 공세가 계속되자, 정면 돌파하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나경원 후보는 이날 방송토론회에서 "우리 당 의원과 보좌진을 대표해 말씀드린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전날 토론회에서 "집권 여당이 됐으면 당연히 이 잘못된 기소에 대해 바로잡는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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