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도 이렇게 변할 수 있을까?' 맨유, 임원진 변경→벌써 3명 영입 속 시원한 '일사천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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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임원진 변경 후 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구단 우두머리 변경 후 5개월 만에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맨유, 반대로 한국 축구도 변화가 없다면 악순환은 반복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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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임원진 변경 후 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맨유는 마누엘 우가르테(23)와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 계약 조건에 대해 논했고 선수는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없어도 유나이티드로 향하고 싶어 한다'라고 밝혔다.
우가르테는 2001년생 우루과이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압박과 수비를 통해 공을 뺏어내는데 탁월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2022-23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태클 시도 및 성공률 1위를 차지했을 정도다.
이번 여름 맨유의 행보가 남다르다. 이제 7월인데 조슈아 지르크지, 레니 요로에 이어 벌써 세 번째 영입이 눈앞이다. 이렇게 파격적인 행보를 보일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운영진 변경'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랫클리프와 이네오스 그룹은 지난 2월 맨유를 인수했다. 글레이저 가문에 이어 새로운 구단주가 됐다. 영국 'BBC'는 지난 3일 맨유는 비용 절감을 위해 필수적이지 않은 250명의 일자리를 줄일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놀라운 정리 해고다. 핵심 직원들도 예외가 아니다. 랫클리프는 구단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자 마자 임원진의 법인 카드를 회수 및 운전기사 고용 금지를 선언했다.
해고를 피해도 기존 직원 혜택도 줄었다. 더 이상 재택근무가 아닌 현장 출근으로 근무지를 변경했다. 재택근무 시 메일로 소통해야 하는데 이 비용을 구단이 지출했기 때문이다. 비용 절감을 위해 근무지를 변경한 것이다. 또 맨유는 자국 FA컵 결승 진출 시 직원은 경기가 펼쳐지는 런던까지 왕복 교통편 및 가족, 지인들과 함께할 수 있게 티켓까지 제공했었다. 임원들은 호텔 숙박권까지 나왔다.
이 혜택도 당연히 사라졌다. 당장 직전 2023-24시즌 FA컵 맨체스터 시티와 결승전 맨유가 직원들에게 제공한 건 본인 티켓 딱 1장뿐이었다. 교통, 숙박 어떤 것도 지원하지 않았다. 맨유가 대회 우승 후 코치진을 위한 파티가 열렸다. 임, 직원들의 자리는 없었다.
새로운 임원진이 맨유에 기강을 잡고 있다. 윗물이 바뀌니 아랫물에도 영향이 퍼지고 있다. 최근 한국 축구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다. KFA는 지난 7일 홍명보를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 후 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남자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에 관련된 내용을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브리핑했다. 홍명보 감독을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많은 반발이 있었다. 그래도 번복은 없다. KFA는 응원해 달라는 말이 전부였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면접을 생략했다는 이임생 이사의 발언에 일부 축구팬들은 절차와 형식을 지키지 않고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보였다.
수많은 한국 축구 전설들이 입을 모았다. 전 축구 국가대표 주장 박지성은 “협회에 대한 신뢰를 다시 확립해야 한다. 그 상황에서 답이 맞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한 사람을 향하지만 정작 당사자 정몽규 회장은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구단 우두머리 변경 후 5개월 만에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맨유, 반대로 한국 축구도 변화가 없다면 악순환은 반복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PSGINT
-로마노, '맨유 우가르테 개인 합의 성공'
-맨유, '새 구단주 만난 후 파격행보'
-한국 축구 변화가 시급한 곳=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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