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변은 없었다…'무빙' 男女신인상+대상까지 3관왕 [청룡시리즈](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이변은 없었다. 디즈니+ '무빙'이 남녀신인상은 물론 대상까지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1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개최됐다.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와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윤아가 맡았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2022년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후보작(자)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공개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 콘텐츠(국내 드라마, 예능)를 대상으로 한다.
이날 대상의 주인공은 '무빙'이었다. 박인제 감독은 "'무빙'을 하면서 보람 있었던 순간이 있다. 지인의 어머니가 사별하셨는데 우울증 약도 드시다가 매주 수요일만 '무빙'을 보는 시간만은 그런 시름을 잊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고맙다고 말씀하셨다"며 "그때 이 일을 하게 된 보람을 느끼게 됐다. 모든 시청자분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그런 작은 것들이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야겠다고 깊게 고민해야 되는 순간이었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표했다.
류승룡은 "여기가 인천이니까 '무빙'의 명대사가 생각난다. '인천 앞바다의 반대말은 인천 엄마'"라며 "이 시대 모든 엄마들과 아빠들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효주는 "이렇게 따뜻하고 정의로운 이야기가 많은 사랑을 받게 됐다. 그 사랑으로 완성시켜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 말씀 전한다"라고 인사했다.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은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차지했다. 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은 웨이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가 영예를 안았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박보영의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남우주연상은 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임시완이 차지했다. 여자예능인상의 영예를 티빙 '여고추리반3'의 장도연이 안았고, 동엽은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5'로 남자예능인상을 수상했다.
남우조연상은 넷플릭스 '마스크걸'의 안진홍, 여우조연상은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 금해나가 각각 차지했다. 신인상은 디즈니+ '무빙'의 고윤정, 이정하가 각각 수상하며 싹쓸이했다. 'SNL 코리아 시즌5' 또한 윤가이가 신인여자예능인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신인남자예능인상은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의 곽준빈이 받았다.
이와 함께 OST 인기상은 그룹 제로베이스원 장하오가, 티르티르 인기스타상은 방송인 겸 배우 덱스, 그룹 (여자)아이들 미연, 배우 최우식,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차지했다. 유플러스 와이 낫 상은 티빙 '크라임씬 리턴즈'의 그룹 아이브 안유진이 수상했다.
▲ 이하 수상자(작) 리스트.
▲대상 = '무빙'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 =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 =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여우주연상 = 박보영('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남우주연상 = 임시완('소년시대')
▲여자예능인상 = 장도연('여고추리반3')
▲남자예능인상 = 신동엽('SNL 코리아 시즌5')
▲여우조연상 = 금해나('킬러들의 쇼핑몰')
▲남우조연상 = 안진홍('마스크걸')
▲OST 인기상 = 장하오('환승연애3')
▲TIRTIR 인기스타상 = 덱스, 미연, 최우식, 박지윤
▲유플러스 WHY NOT상 = 안유진('크라임씬 리턴즈')
▲신인여우상 = 고윤정('무빙') ▲신인남우상 = 이정하('무빙')
▲신인여자예능인상 = 윤가이('SNL 코리아 시즌5')
▲신인남자예능인상 = 곽준빈('데블스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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