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 확인! 캉요미는 사우디 감옥을 탈출하고 싶지만…PL 팀 제안→돌아온 대답은 "응,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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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골로 캉테(33·알 이티하드)를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가디언'은 18일(현지시간)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가 캉테 영입을 원하고 있다"며 "양 팀의 협상은 현재 진행 중이며, 캉테 역시 런던 구단으로 이적하는 것에 긍정적"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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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은골로 캉테(33·알 이티하드)를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가디언'은 18일(현지시간)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가 캉테 영입을 원하고 있다"며 "양 팀의 협상은 현재 진행 중이며, 캉테 역시 런던 구단으로 이적하는 것에 긍정적"이라고 보도했다.
덧붙여 "캉테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통해 자신이 여전히 정상급 미드필더임을 증명했다"면서 "웨스트 햄은 그를 데려오려면 이적료 2,000만 파운드(약 359억 원) 이상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두 팀의 협상은 막바지 결렬된 모양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는 웨스트 햄의 제의를 거절한 상황이다.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견인한 캉테는 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왜소한 신체조건에도 불구하고 발군의 활동량과 안정적인 균형감각을 뽐냈으며, 첼시 시절에는 박스 타격에도 눈을 뜬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 여름 첼시를 떠나 '깜짝' 알 이티하드 이적을 선언했다. 노쇠화로 인해 첼시와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해지는 찰나 알 이티하드가 오일머니 공세를 펼쳤고, 이후 캉테는 파비뉴, 카림 벤제마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아시아 리그로 이적한 만큼 경기력이 하락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은 기우에 그쳤다. 캉테는 곧바로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를 지배하다시피 했고, 유로 2024에서 건재함을 입증했다.
이에 웨스트 햄이 차기 행선지 후보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칼빈 필립스(맨체스터 시티) 임대 영입이 실패로 돌아간 웨스트 햄은 중원 보강이 선택 아닌 필수인 실정이다. 큰 무대 경험이 많은 캉테라면 천군만마와 다름없다.
지금으로써는 알 이티하드가 제안을 고사했지만 협상이 이대로는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샘 딘 기자에 의하면 웨스트 햄은 캉테를 영입하기 위한 방법을 계속 모색하고자 한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 캉테, PL 복귀할까…웨스트 햄이 구체적 관심 드러내
- 1차 협상은 알 이티하드에 의해 결렬된 것으로 알려져
- 웨스트 햄은 캉테 영입 방법 지속적으로 모색할 전망 (英 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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