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눈물의 여우주연상 "지치지말고 버텨 아침 맞이하길" [청룡시리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박보영이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1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개최됐다.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와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윤아가 맡았다.
이날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을 와요' 박보영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박보영은 감격에 젖어 울먹이며 "감사하다. 일단 같이 후보에 오른 선배님 그리고 동료 배우분들께 너무 존경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내가 정말 누군가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고 싶어서 했던 작품이었다. 그 작품을 잘 이끌어주고 정다은이라는 역할을 주신 감독님 너무 감사드린다"며 "사실 내가 정다은이라는 역할을 할 때 너무 힘들었다. 간호사 동료 배우분으로 나오신 정은 언니, 상희언니, 지연언니, 이담이 다 촬영할 때 매일 만날 때마다 고생한다고 안아준 그 하나로 잘 버텼다. 이 자리를 빌어서 너무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또한 "우리 드라마는 많은 에피소드 주인공들이 나와주시고 그분들이 이끌어주신 드라마였다. 그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나오신 많은 배우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우리 스태프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마지막으로 혹시 너무 어둡고 긴 반을 보내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지치지 말고 끝까지 잘 버티셔서 아침을 맞이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2022년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후보작(자)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공개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 콘텐츠(국내 드라마, 예능)를 대상으로 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