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국대에 우리 팀 감독 어때요?” PL 구단의 ‘당황스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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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의 스포츠 디렉터는 영국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자신의 구단 감독을 추천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9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의 스포츠 디렉터인 맷 홉스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개리 오닐 감독을 추천하는 이례적인 입장을 취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영국 FA에서는 오닐 감독을 주시해야 한다. 주시하지 않는 것이 더 놀랍다. 그가 떠나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가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말했다"라며 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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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울버햄튼의 스포츠 디렉터는 영국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자신의 구단 감독을 추천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9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의 스포츠 디렉터인 맷 홉스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개리 오닐 감독을 추천하는 이례적인 입장을 취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출전했다.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필 포든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만큼 사상 첫 대회 우승을 꿈꿨다. 대회 전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서는 잉글랜드를 우승 확률 1위로 평가했다.
그런데 대회 시작 후 경기력은 엉망이었고 감독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대회 전부터 지도력에 의문점을 품었기에 경기를 치를수록 잉글랜드의 우승 확률은 낮아졌고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질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패하지 않았고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그의 성과를 인정하며 영국 FA는 결승전 우승 여부에 상관없이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결승에서 스페인에 1-2로 패배하며 우승에는 실패했다. 영국 FA는 기존 체제를 유지한다고 했지만 정작 본인은 감독을 계속할 생각이 없었다. 대표팀 감독직을 사임하며 8년간 유지해 오던 자리에서 물러났다.
차기 감독에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 울버햄튼의 스포츠 디렉터인 홉스는 자신의 구단 감독인 오닐 감독을 추천하는 ‘당황스런’ 발언을 했다. 오닐 감독 부임 이후 경기력이 준수했기에 더욱 놀라운 발언이었다.
이는 단순한 ‘감독 자랑’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영국 FA에서는 오닐 감독을 주시해야 한다. 주시하지 않는 것이 더 놀랍다. 그가 떠나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가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말했다”라며 의도를 전했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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