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이 ‘무빙’했다...대상·남녀 신인상 3관왕[청룡시리즈어워즈 종합]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4. 7. 19. 23: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빙'이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빙'은 이날 시상식의 대상을 차지하며 K콘텐츠의 힘을 증명했다.

대상과 더불어 '무빙' 팀은 배우 이정하, 고윤정이 각각 신인남우상과 신인여우상을 차지하며 3관왕 영예를 완성했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새로운 시리즈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을 거머쥔 ‘무빙’ 팀. 사진ㅣKBS2 방송 캡처
‘무빙’이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는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개최됐다. 진행은 1회부터 줄곧 맡아온 방송인 전현무와 임윤아(소녀시대)가 나섰다.

‘무빙’은 이날 시상식의 대상을 차지하며 K콘텐츠의 힘을 증명했다. 지난해 ‘더 글로리’의 송혜교가 대상을 수상한 것과 달리 콘텐츠가 대상 부문을 차지하며 작품성을 증명했다. ‘무빙’은 지난해 8월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20부작 드라마다. 웹툰 ‘무빙’을 원작으로 한다.

‘무빙’ 연출을 맡은 박인제 PD는 “작품이 끝나고 1년 지나서 상을 받게 돼서 기쁘고 (영광의) 수명이 연장됐으면 좋겠다. 그간 영화도 하고 드라마도 해왔지만 (무빙은) 상당히 난이도 있는 작품이었다. 상을 받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수상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무빙’ 하면서 보람있었던 순간은 몸이 편찮은 지인의 어머니가 매주 수요일되면 ‘무빙’ 보는 시간만은 그 시름을 잊는 순간이라고 말해줬을 때였다. 이 일을 하는 보람을 느꼈다”며 “그런 작은 것들이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야겠다고 더 깊게 고민하게 되는 순간이었다”고 진정성 있는 소감을 남겼다.

원작의 강풀 작가도 “ 작품 사랑해준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짧게나마 기쁨을 나눴다. 출연 배우인 류승룡은 ‘무빙’의 명대사라고 언급하며 “인천 앞바다의 반댓말은 인천 엄마다. 이 시대 엄마, 아빠들과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한효주는 “‘무빙’을 함께 해서 행복했고 이 작품 통해 좋은 분들 만나서 행복했다. 이렇게 따뜻하고 정의로운 이야기가 많은 사랑을 받게 돼서 기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상과 더불어 ‘무빙’ 팀은 배우 이정하, 고윤정이 각각 신인남우상과 신인여우상을 차지하며 3관왕 영예를 완성했다.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을 거머쥔 배우 이정하와 고윤정. 사진ㅣ유용석 기자
이날 ‘드라마 최우수작품상’과 ‘예능 최우수작품상’으로는 각각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와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의 몫으로 돌아갔다.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은 배우 임시완(소년시대)과 박보영(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차지했다.

남자예능인상과 여자예능인상 주인공으로는 개그맨 신동엽과 개그우먼 장도연이 이름을 올리며 기쁨을 안았다.

이날 시상식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그룹 (여자)아이들, 가수 박재범, 댄서팀 위댐보이즈 등 핫한 가요계 인사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내 더욱 다채로운 행사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는 최근 전 남편 최동석과 이혼 과정 갈등을 빚어 논란이 되고 있는 박지윤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인기스타상’을 수상하며 “아이들이 오늘만큼은 엄마를 정말 자랑스러워할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새로운 시리즈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다.

시상식 후보작(자)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공개된 드라마, 예능 등 OTT 콘텐츠를 대상으로 했다.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진행을 맡은 전현무와 임윤아. 사진ㅣKBS2 방송 캡처
<다음은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수상자(작) 명단>

▲ 대상=‘무빙’

▲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임시완

▲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박보영

▲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안재홍

▲ 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금해나

▲ 드라마 부문 신인남우상=이정하

▲ 드라마 부문 신인여우상=고윤정

▲ 예능·교양 부문 최우수작품상=‘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 예능·교양 부문 남자 예능인상=신동엽

▲ 예능·교양 부문 여자 예능인상=장도연

▲ 예능·교양 부문 신인 남자예능인상=곽준빈(곽튜브)

▲ 예능·교양 부문 신인 여자예능인상=윤가이

▲ 와이낫상=안유진

▲ 티르티르 인기스타상=덱스·미연·최우식·박지윤

▲ OST 인기상=제로베이스원 장하오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