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밴드 샤카탁, 어도어 리포트 요청에 “음악학자 고용해 조사”
이복진 2024. 7. 19. 23:06

영국 밴드 샤카탁(Shakatak)이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출해 달라”는 요구에 “음악학자를 고용해 조사했다”며 SNS를 통해 공식 답변했다.
19일 샤카탁은 X(구 트위터)를 통해 “한국에 있는 모든 팬과 친구들에게 최근 ‘이지어 새드 댄 던’(Easier Said Than Done)’ 사용에 대한 모든 의견에 감사드린다”며 “퍼블리싱 회사인 와이즈 뮤직 그룹이 이 사건을 다루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음악학자를 고용해 이 문제를 더 자세히 조사했다”며 “계속해서 (내용을) 알려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샤카탁은 와이즈 뮤직 그룹을 통해 지난달 17일 어도어와 하이브, 한국음원저작권협회 등에 뉴진스의 ‘버블 검(Bubble Gum)’이 ‘이지어 새드 댄 던’을 무단으로 사용해 저작권을 위반하고 있다는 입장을 담은 문서를 전달했다.
샤카탁은 동일한 리듬과 음을 포함하고 있으며 템포가 유사하다는 점 등을 표절 근거로 내세웠다.
이와 관련해 어도어는 “‘버블 검’의 작가 퍼블리셔의 법무팀이 버블 검은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 사용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출해 달라는 내용으로 회신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샤카탁 측에서 리포트를 곧 제공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아직 리포트가 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표절을 입증할 리포트를 문제제기 당사자가 보내야 하며, 샤카탁 측이 이에 대답해야 할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샤카탁의 SNS 입장은 이러한 어도어의 해명에 공식적으로 답변한 것이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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